거창군 청송회봉사단(회장 김무중)은 지난 6일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창읍 중동마을에서 15명의 회원과 회원가족들이 참석하여 희망과 행복을 나르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집수리 대상은 아림행복나르미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은 조손가정으로 벽지와 장판이 아주 낡았으며, 전선까지 위험한 상태였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리를 못하고 있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도배·장판 및 전선까지 안전하게 교체되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집수리 봉사를 받은 어르신은 손녀의 방이 핑크빛으로 변한 것을 보고 “내가 해주지 못한 것을 청송회봉사단원들이 가족까지 함께 와서 봉사해주어 너무 감사하다. 우리 손녀도 커서 이렇게 좋은 사람이 되었으며 좋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가진 청송회봉사단은 건축, 설비, 전기, 실내장식 등 다양한 인력을 보유한 봉사단체로 지금까지 119희망의 집짓기 사업, 집수리봉사, 연말 어려운 이웃 물품전달 등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체다.

아림행복나르미센터는 2014년 7월부터 거창읍사무소내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행정의 지원이 어려운 가정에 대하여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므로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아림행복나르미센터(940-7991)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