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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가활동'
[2015-11-05]

 

일제치하격동기에 힘들게 살아온 노년층은 자식들 다 짝지어 출가시키고 보니까 백년해로를 언약한 등 긁어줄 식구마저 여의게 되면 진종일 먼 산만 바라다보며 영호강변 데크에 앉아서 시름없이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데이따 떼이다 정담을 나누는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요즈음은 나라에서 동네마다 노인정을 현대식 시설로 지어놓았다. 거기서 하루를 보내는 일정이 자마다의 취미대로 바둑장기, TV시청, 화투치기, 오수午睡를 즐기던지 아니면 지원금에다가 쌈지 돈을 추렴해선 별식別食을 하거나 잡담으로 소일하는 것 보다는 더 적극적인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등 유희나 sports체육운동을 권하고 싶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 면사무소 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여러 동아리에서 문맹文盲에겐 ‘글을 쓰고, 읽고, 이해, 하는 문해력文解力을 길러주어 일기도 쓰고 시도 짓고 자식들에게 편지도 써선 노년에 새 삶을 영위하는 이들도 있다. 더하여 붓글씨 쓰기, 가요 부르기, 댄스스포츠, 난타 반, 요가 반, 웃음치료 반, 풍물 반, 통기타 반, 관악기 반, 새로이 서구에서 유행하는 라인댄스라는 파트너가 없이 사방 줄로 서서 스텝에 맞추어 걷는 춤이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 파운드 운동이라고 해서 하체운동을 하면서 한시간에 드럼을 15.000-20,000번을 두드리는 운동이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데는 최고로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가하면, 자치위원회에서 헬스기구를 비치해 놓았다.
이렇게 정부에선 노년의 안녕을 위해 많은 여가를 선용하도록 유희recreation 오락, 놀이에 의한 건강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자기 체력에 알 맞는 과목을 선택만 하면 무료로 노년을 행복하게 즐기면서 여생을 여유롭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그 좋은 기회를 볼 받게 서둘러야만 제차지가 되니까, 안하면 자기 손해란 생각이 든다.
필자는 고희에 현역으로 일하면서 매일 책을 10쪽 정도 읽곤 컴퓨터로 글을 써선 그 주일 신문에 기고할 칼럼준비를 한다. 월요일과 화요일 양일은 거창군 종합복지회관 가곡교실에서 2시간씩 가곡歌曲을 배우고, 수요일은 초저녁에 북상면「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 합창단」단원으로 2시간 가곡을 부르고, 목요일은 거창전문대학 평생교육원에서 하모니카를, 금요일은 북상면 자치위원원회 색소폰 동아리에서 나팔을 분다. 그 밖에 수영도 하다가 코피가 나갤래 너무 과한가 싶어 끊었다. 누가 파룬궁을 권하는데 시간이 안 맞아 배워보고는 싶으나 짬이 나질 않는다.
인터넷신문 거창시사뉴스 탑에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 공연문의 배너광고를 띄웠다. 재능기부 차원의 고랭지청정 거창군 농산물 홍보대사로써 자부심과 노래하는 농부의 긍지를 가지고 초대를 하면 기꺼이 달려간다.
이렇게 푸념 아닌 사설辭說은 자랑이 아니다. 어차피 노년기 정책을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인 나라에 조금이나마 폐弊를 덜 끼치고 백세인생이란 노래가사처럼 살다가 가는 방법의 하나를 먼저 택했을 뿐 ‘老妄기로 딴따라’가 되려함이 결코 아니다. 작은 봉사를 즐기며 나사는 모습이 좋아 보이면 스스로 따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신념信念과 의지意志로 초지일관 가고 있을 뿐이다.

붓 가는대로 임부륙 r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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