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초등학교(교장 김익중)는 지난 20일(금) 본교에서 한 해 동안 진행된 문화예술교육의 결과물을 모두 한 자리에 모아 2015. 예술꽃 씨앗학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올해는 작품 중심의 전시를 지양하고 공예 프로그램(목공예, 목선반, 도예, 옻칠)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한 프로젝트 학습 결과물을 작품 설명과 함께 과정 중심으로 전시함으로서 관람객들이 학습 과정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예술꽃 씨앗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직원, 지역민 및 외부 강사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교육가족의 어울림을 실현하였다.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에 이름과 작품 설명서를 직접 써 보면서 뿌듯해 하였고, 박○○ 학생(3학년)은 “제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니깐 정말 작가가 된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기뻐하였다.
김익중 교장은 “학생들이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교과 학습에서 벗어나 신체 활동으로 몸과 마음의 이완과 바쁜 생활의 압박감으로 해방되는 시간을 가지고, 전시회를 통해 스스로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가졌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였다.
한편 3년차인 내년에는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지역사회에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지역 내 전시관을 대여하여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