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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세상이 전하는 세 가지 이치'
[2015-11-25]

 

낙시쟁이 강태공은 세상이 망하는 세 가지 이치를 얘기했다.
“착한 선善을 하는데 게으르고,
때가 되었는데도 꼼짝을 하지 않고,
나쁜데도 견디는 것“을 지적했다.
見善而怠
時至而疑非而處
比三者道之所止也
이 세 가지는 평범한 사람들이 항상 저질 기 쉬운 잘못이다. 선인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고 가르쳤지만 때론 자기 자신을 미워해야 할 경우도 있지 않을까싶다. 나는 위대한가? 라고 묻고, 아니면 더욱 미워해야 한다. 나 자신이라는 이 원수를 없애 버리는 방법은 자성과 반성뿐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에겐 네 가지 부지런해야 할 사정근四正勤이 있다.
“이미 생긴 악을 뿌리 뽑고,
앞으로 생길 악을 방비하며,
아직 생기지 않은 선을 열심히 다듬고,
이미 생긴 선을 더욱더 북돋우는 것이다”
강태공의 가르침도 이와 다를 바 없으니 악은 미루지 말고 뿌리를 뽑아야 하고, 선을 보면 서둘러 달려서 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극기복예위인 克己復禮爲仁이라
자기를 극복하고 예를 회복하는 것이 곧 仁이다.
예의禮儀가 곧 사랑인 것이다. 예의는 남에 대한 배려임으로 인간관계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요소다. 그럼 예의를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자기의 본능을 억제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사람은 누구나 하고 싶은 행동이 있다. 그러나 이때 남의 입질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첫째가 자기억제다. 둘째는 형식을 아름답게 취하는 것인데 자기억제가 없으면 아름다운 형식이 이루어지질 않는다. 예의란 그 내면에 남을 배려하는 마음 즉, 사랑이 있어야 비로소 드러난다. 禮의 본질은 사랑이지 겉치레가 아니다.
예의가 없는 사람과는 대하기가 깔끄러워 불편하다. 사랑이 없는 자와 교류는 불가능한 일일 것 같다. 면전에 있는 “저〟사람이 내게 배려가 전혀 없고, 망나니 짓거릴 한다면 그것을 누가 봐 줄 수 있겠는가. 그러한 만남과 사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공자孔子왈 말씀하셨다.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行”
“예가 아니면 보지도 듣지도 말라
말하지도 말며 행하지도 말라”
세상에 나아가 예로써 처신할 수 있다면 다가올 운명에 큰 허물이 없을 것이다. 어떤 이가 아름답다는 것은 그가 늘 예의를 갖춰 행동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또한 그 사람에게 매력이 있다는 것은 그의 내면이 성숙하고 예의 있다는 뜻이다. 세상을 살면서 안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밖으로 예를 실행하면 더 갖출 것이 무엇이겠는가.
거창군의회 이홍희 의원이 근자 5분 자유발언 시에 원로이신 전 거창군수 정주환씨를 향해 에둘러 직언하길 “썩은 고목에서는 꽃이 피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발언을 하면서 거창연극제 진흥 육성회관계자와 모 언론사 발행인을 원색적으로 비판한 건으로 피소 됐다. 그 의원지자체 의회를 국회로 착각한 것 같은 막말 발언엔 책임이 뒤 따른 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우리 人生行路에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처신處身이 바로 예의범절일진대 그건 아니다 싶었다. 군의원은 명확한 근거가 없는 ‘카더라’ 망언을 해 군정을 어지럽혀선 안 된다. 政治가에겐 정치精緻가 가일보전진일 것 같아 파심婆心에서 한마디 거들어 보려 함에서다.


-붓가는대로 임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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