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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사관, 식민주의 역사관(3)'
[2016-01-14]

 

원래의 환국시대가 사실적이고, 역사적인 것임에 반해, 환인이나 ‘제석’은 불교적이고, 신화적인 요소가 가미된 것으로, 시대적으로도 따져도 맞지 않는다. 환국은 이미 9,000 년 전에 존재했고, 불교는 약 3,000년에 불과한 점을 보더라도 사실과는 전혀 맞지 않다.
그리고 일연(김견명)이 쓴 내역들은 우리 선조들을 반도 안에서만 있었던 소국(小國)의 역사로 전락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식민사학자 이병도의 회개- 이병도는 이마니시 류의 일본 동경제대의 제자로, 조선역사편수회의 수석관보가 되어 ‘조선사 편찬’이라는 거대한 “조선역사 축소 왜곡”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광복 후, 서울대 역사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국사편찬위원과 문교부 장관까지 지냈다. 그는『조선사』편집에 깊이 참여하여 일제의 식민사관 수립사업에 직접 기여 하였고, 일제가 유포시킨 식민사관을 해방 후, 지금까지 고수 해 온 공로가 크다. 오늘날 한국역사학계는 직, 간접적으로 이병도의 제자 아닌 사람이 극히 드물다. 일제는 한국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한국 역사는 주체적으로 발전한 것이 아니라, 주변국에 의해서만 유지되어 왔다” 는 요지의 이른바 반도 사관 론을 대량 유포시켰으며, 우리 역사 사료들을 전부 빼앗아가고, 불태워 증거를 다 없앤 다음, 역사란 증거가 있어야 인정한다는 소위 실증주의적 역사 방법론을 채택 하였던 것이다.‘조선사편수회’의 학풍을 이어받은 이병도는 고대사 연구에 “일본학자들의 영향을 받은바 적지 않았다” 고 스스로 회고 했는데, 이병도는 죽기 직전, 단군은 신화가 아니고, 우리의 국조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반성문을 발표한다. 그간 최 태영 박사,
송지 영 KBS 이사장, 국문학자 이 희승 박사 등의 설득으로 과거 자신의 역사관을 크게 수정했는데,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심정으로 조선일보 1,986, 10, 9,자에 논설을 게재하였다. 그런데 이를 보던 제자들의 시선은 아주 싸늘했다. 어떤 이는 “영감이 죽을 때가 다 되니 노망이 났다”고 비웃기 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때, 그와 더불어『한국 상고사 입문』(1,989년)을 발간했던 최태영 박사는 다음과 같이 증언한바 있다. “내가 젊었을 때만 해도 한국 땅에 단군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실증사학을 내세워 단군을 가상인물로 보기 시작한 것은 이승만 정권 때부터이지요. 이미 세상을 떠난 친구지만, 이병도 박사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박사는 말년에 건강이 아주 나빴는데, 어느 날 병실에 찾아갔더니 죽기 전에 옳은 소리를 하겠다며, 단군을 실존인물로 인정했어요, 그 사실을 후학들이 모르고 이 박사의 기존 학설에만 매달려온 것입니다. 그리고 한민족이라면, 누구나 어린아이 때부터 배워 왔던『동몽선습』이나『세종실록』등 각 고전에도 단군기록이 나옵니다. 수백 년 전 기록을 어떻게 믿겠느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역사 기록이란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판소리할 때도 그 긴 내용들을 한자도 빼지도, 바꾸지 않고 노래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역사기록은 더욱 정확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서울대법대 초대학장, 상고사연구가 최 태영 박사, 문화일보 2,000년 1월 3일자 특별대담)
일제로부터 독립한 지가 69년(1945-2014)이나 되었고, 조선 총독부 건물은 철거 되었건만, 아직 황국사관 독에 중독된 우리민족은 지금 도 깨어나지 못하고, 환인, 환웅, 단군의 3성조를 신화속의 인물로만 알고 있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신화든지 역사든지 그것이 나와는 무슨 관계가 있냐고 관심조차 없으니, 올바른 제 역사를 모르고 사는 우리나라는, 일제의 한국인 뿌리 말살작전이 진정으로 성공한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환인을 실제 인물이라고 말하면, 픽 웃거나 이상한 사람, 불쌍한 사람으로 치부해 버린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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