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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계영배(戒盈杯)'
[2016-01-20]

 

영즉필망 겸즉필존(盈則必亡 謙則必尊)이란 말이 있다.
‘가득차면 반드시 망하고 겸허하면 반드시 존경 받는다’라는 다산 정약용선생의 말씀이다.
우리는 항상 비우며 살아가야 한다. 속된 말로 털어야 할 때 털고, 정리하야 할 때 잘 정리해야 한다. 그러면 인생이 새롭게 전개되고 자신을 성찰하게 되어 겸허해지는 것이다.
탐욕에 눈이 멀어 계속 채우려고 하면 잔이 넘치고, 계속 넘치다 보면 망하고 만다.
영만(盈滿)즉 지나치게 가득 차는 것은 인생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
우리는 권력을 지나치게 휘두르거나 운 좋게 떼돈을 번 사람들의 불행한 말로를 자주 목격한다. 그들이 권력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 가졌거나 번 돈을 좋은데 사용했다면 오히려 존경받았을 것이다.
그러니 자니친 욕심을 갖지말고 겸허한 마음으로 어느 정도 차면 비워낸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한다.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일정한 한도가 하면 술이 새어나가도록 만든 계영배(戒盈杯)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넘치면 곧 아무것도 없는 것과 같다는 이치를 기억해야 한다.
끝없는 욕심을 경계하며, 평범한 삶에 자족할 줄 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정치도 이와같다. 욕심을 부리고 권력욕에 사로잡히다 보면 지속적으로 악수가 난무하게 된다.
의정보고서들의 과욕에 의해 과대 포장되고 군민들과의 신뢰의 탑이 무너지며 내 사람들을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속아내다보니 아부꾼만 남는 형국에 이르게 된다.
부정한 편력자들과 어울리는 정치인 또한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처럼 어느 순간에 부정한 사람으로 낙인 찍혀 지지자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종국에 혼자 남아서 권력에 과욕을 부리다 쓸쓸히 퇴장당하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물질욕심에 가득 채우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지려 하면 가득 채워지는 순간에 망하게 되는 것이다.
거창의 현실은 선거 정국에 들어서면서 바르지 못한 거짓으로 포장하고 움켜지려고 하면 도망가버리는 권력욕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들끓고 있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라 했던가?
수신도 되지 않은 이들이 민심을 대표하며 정치에 뛰어든 사람들로 인해 선거판이 요동치는 형국이 안타깝다. 이제 거창은 털어 내야 할 사람을 털어내야 할 때가 되었다.
겸허할 때 아무리 많은 것을 넣어도 흘러넘치지 않는 존경받는 큰 그릇이 되는 것이다.
큰 그릇의 정치인을 선택할 때 우리 지역의 미래가 담보 될 수 있음을 우리 모두는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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