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하초등학교(교장 정동환)는 거창군 월성우주창의과학관에서 지난 23일“가자 미래로 우주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주간을 맞이하여 학교 밖 지역 과학문화공간을 직접 방문하여 우주과학체험을 실시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미래와 우주에 대한 창의적인 영감과 꿈을 키워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교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펭귄 익스프레스’호를 타고 북극을 날아올라 우주대모험을 하면서 우주선 발사원리에 대해 재미있게 학습하는가 하면, 가변중력체험, 평형감각체험, 로봇 공연관람 등을 통해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하였다. 특히, 옥상에 설치된 국내 최대 크기의 태양망원경을 통해 흑점이나 홍염 등 생생한 태양활동을 감상하고 신기해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6학년 김근태(학생회장)학생은 “우주인들을 TV로만 지켜보다가 직접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인이 되는 체험을 해 보니 정말 신기했다”고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으며,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한 저학년들은 두 번씩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즐거움을 체험하면서 미래와 우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 해설을 통하여 어렵게만 느껴온 우주과학에 대한 긴장과 호기심을 푸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