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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에서 가장 헛되게 보낸 날은 웃지 않은 날이다. - 상포르 -

 

 

'[사설] 구화지문(口禍之門)'
[2016-04-14]

 

“칼에는 두 개의 날이 있지만, 사람의 입에는 백 개의 날이 있다“는 베트남 속담이 있다.
공직이나 지도층에 있는 사람이 조심해야 할 것이 세가지가 있다. 바로 말조심, 돈조심, 술조심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말조심이다.
『전당서全當書』에 나오는 구화지문口禍之門은 ‘입이 곧 재앙의 문이니 말을 삼가라’는 뜻이고, 주희朱熹가 가르친 수구여병手具女兵은 ‘독에서 물이 새지 않도록 입을 다물라’는 뜻이다.
이처럼 말에는 모름직이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도 공직자들이 세 치 혀로 책임없는 말을 뱉어내, 수많은 사람들이 상처 받고 고통을 당한다.
나쁜 말 중에서도 가장 지독한 것이 ‘독설毒舌’이다. 글자 그대로 ‘의도된 독毒’이다. 독설이나 저주를 뱉은 사람의 침을 쥐한테 투여했더니 쥐가 곧 죽더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독설은 상대방의 가슴이 쉬이 치유될 수 업는 상처를 남기는 법이다.
말에는 상대가 있고 책임이 따른다. 그러니 우리는 항상 깊이 생각하고 말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4.13총선이 이제 끝났다. 그동안 선거 기간 동안 후보들 간 서로 치유 되지 못할 만큼의 상처가 되는 많은 말들이 서로 오고 가며 감정의 골이 패였다.
선거란 권력형 기득권 싸움터로 각인 되는 작금의 세태 앞에서 유권자들은 또다시 한번 믿어 보자며 투표장으로 향한다.
당선된 후보자의 가장 큰 책무가 선거기간 동안 분열된 민심을 수습 하는 일일 것이다.
아울러 말로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 선거 관계자들 역시 말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과나 반성이 선행 되어야 비로소 지역에 따뜻한 동행이 다시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입에는 백개의 날이 있다는 말처럼 말의 상처는 백가지의 상처를 남기므로 우리는 말을 조심 해야 하고 말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는 것이다.
4.13총선외에도 그동안 거창은 각 분야에서 거짓을 진실로 포장 해서 위선을 행하며 각종 이권을 독점 해온 이들로 인해 분열이 가속화 되고 있었다.
‘나 아니면 안 된다’식의 마이웨이로 인한 폐해가 많았다. 거창의 공익에는 관심 없고 오직 개인의 영달을 위해 불나방처럼 불을 향해 뛰어 드는 꼴불견을 연출 했다.
이러다 보니 각종 고소 고발로 이어져 법의 심판대 앞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고 진실은 밝혀 지며 정의가 실현 되는 모양세다.
하지만 거창의 공익을 위해 일하고 많은 실적을 거두었으나 각종 음해로 인한 추락을 당한 사람의 명예는 누가 책임진단 말인가?
이제부터라도 거창 사회 전반에 말조심 하는 풍토 조성이 시급한 현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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