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등록  날씨정보  교차로
     
  2024년 5월 18일 토요일       기획 | 경제 | 사회 | 문화 | 교육 | 생활 | 건강 | 지역종합 | 사설ㆍ오피니언 | 시사만평 | 자유게시판   

  

오늘 방문자 : 1,101명
어제 방문자 : 1,879명
Total : 26,110,897명

  

아이디 
비밀번호 


아이디/패스워드
웃음은 인류에게만 허용된 것이며, 이성이 지닌 특권의 하나이다. - 레이 헌트 -
자기 자신의 사상을 믿고, 자기에게 있어서 진실된 것을 믿고, 자기 마음속에서 만인의 진실을 믿는 자 바로 이것이 천재이다. - 에머슨 -
소크라테스처럼 자기의 지혜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자야말로 가장 현명한 자이다. - 플라톤 -

 

 

'[칼럼] 한 우물을 판 삶'
[2016-04-20]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강물처럼 살아가는 사람과 바람처럼 살아가는 삶을 본다. 山에 우거진 숲이 머금었던 물을 토해내어 심산계곡을 가득 채워선 굽이굽이 흘러가며 물고기는 물론 수많은 생물 미생물의 자양분이 되기도 한다. 또 그 흐름을 모아 저수지도 되고 댐이 되어 농토를 비옥하게 하는가 하면 수력발전으로 전기도 일으키고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강물은 우리 인류에게 한량없는 은혜를 베풀면서 한길한길 흘러간다. 우리는 이렇게 강물과 바람처럼 사는 두부류의 사람을 피치 못할 대자연의 순리에 따라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멀리보이는 잔디밭은 앉아 쉬기도 좋고 더위를 가려줄 물도 있을 것 같지만 막상 가보면 기대하였던 것과는 달리 개똥밭에다가 그늘도 물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개똥을 치우고 우물을 파고 나무도 심으면서 힘찬 새 출발을 해야 한다. 그리고 흘러가는 바람 같은 인간이 되지 말고 한 우물을 파는 끈기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어느 주례사의 일절이다.
거창하게 태양과 우주의 관계 陰陽五行說을 설명하지 않더라도 이번 거창군수보궐선거에서 당선 된 군수는 한 우물을 판 삶에 대하여 높이 평가를 하고 싶다. 그의 이름 석자를 보면 그 사람 운명이 들어 있다는 것을 대략 알 수도 있다. 음陰과양陽의 두 가지 기운에서 양은 ‘태양’이고, 해는 ‘東’쪽에서 뜬다. 어감으로 본, ‘인’은 사람人이건 어질仁 이건 다 사람을 칭한다. 해서 양 ‘東’은 해가 두 번 뜬단 말이 된다. 하여 세 번은 몰라도 반동가리 군수 두 번은 한다는 게 이름에 들어 있다.
거기까진 좋다고 치자, 한데 민선 군수는 최고 권력자가 아닌, “군민심부름센터 長 입장에서 일할 것이라고 입후보자들이 외친 구호다.” 무리한 공약으로 민초를 오도誤導해선 아니 된다. 예컨대 ‘교도소 이전’ 공약은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닌가 싶다. 아니, 모죽毛竹에서 왕대가 올라와도 안 되는 것은 별도리가 없는 것이다. 군수가 무슨 재주로 대한민국정부사법부의 결정된 국책사업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단 말인가? 아무리 이름이 좋기로서니 안 될 일은 안 되는 것이고, 책임못질 무리수공약은 군민을 몰캉몰캉하게 보질 않곤 그런 불 보듯 훤한 일인데 무슨 용빼는 재주가 있을까?
군수 눈에다가 고추 가루 뿌리는 것이 아니다. 법무부에선 당면 문제를 놓고 비유하여 거창군수를 외면하곤 그의 말에 귀를 기우리지 않을 수도 있는 위치란 말이다. 군수의 공약대로 되어서도 문제이고, 안 되어서도 큰 일 이란 생각이 든다. 이일을 어쩌나! 양 군수 지개 지고 똥을 쌀 판인데도, 도와줄 길이 전연 없으니 침불안식불안寢不安食不安이라 근심 걱정에 불안한 마음 좌불안석이로다.
-붓 가는대로 림부륙 r2005@daum.net

 

 

   
 

 

참 여 자 내     용 점    수

본 기사에 대한 나의 생각 쓰기 -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참여자 ☞ 이름 :   비밀번호 :   점수(본기사) :
자동등록방지
내   용 ☞
                
No '오피니언'와 관련된 최신 기사 기자 날짜
1751 (붓가는 대로)열외이고 싶다   거창시사뉴스 2024-05-09
1750 (사설)거창군체육회장 보궐선거?   거창시사뉴스 2024-04-25
1749 (사설)거창양봉협회 각종 의혹?   거창시사뉴스 2024-04-11
1748 (븟가는 대로) 건계정 길섶에서 봄을 보다   거창시사뉴스 2024-04-11
1747 (붓가는 대로) 과유불급   거창시사뉴스 2024-03-28
1746 한마디 414   거창시사뉴스 2024-03-14
1745 (붓가는 대로) 노상선거운동 절인사   거창시사뉴스 2024-01-18
1744 (붓가는 대로) 구두가 반짝여야   거창시사뉴스 2023-12-21
1743 (붓가는 대로)항일역사유적을 찾아서   거창시사뉴스 2023-11-23
1742 (붓가는 대로)예술가 폼   거창시사뉴스 2023-11-09

 

 

포토뉴스
 
거창군, 2024년 거창아카데미 운
(사설)거창군체육회장 보궐선거?
(웃음)
(만평)불법쓰레기투기 언제까지
(나들가게43)~남 줄거 있나~
 
 
(붓가는 대로)열외이고 싶다
(편집국 소리)유단취장(有短取長

(사설)거창군체육회장 보궐선거?

지난 22년 12월 22일에 제2대 거창군체육회 회장 선거가 있었다. 선거가 끝나고 제2대 거창군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신영균회장은 체육학과 교수 출신답게 앞선 행...

 
(웃음)

웃음전도사 김종철...

 
   

  

 

거창시사뉴스     경서교차로

(명칭)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남 아00136 (등록연월일) 2011.4.4
(제호) 거창시사뉴스 (발행인.편집인) 이안나 (전화번호) 055-945-1809 (교차로) 055-942-6613 (팩스) 055-943-0406
(발행소) 50133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창대로 97 2층 / (이메일) kyochkim@naver.com
(발행연월일) 2013.7.19 (청소는보호책임자) 이안나
Copyright ⓒ 2004  거창시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