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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뉴월 땡볕?'
[2016-04-28]

 

권력은 마약처럼 강력한 마력을 가진 것 같다.

한번 잡게 되면 사람이 돌변하니 말이다. 어쩌면 그 사람자신보다 주변 환경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권력을 잡은 사람의 마음가짐일 것이다.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는다면, 주위에서 아무리 난리를 쳐도 굳건히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권력에는 수명이 있기에 그만 두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도 있듯이 말이다.

그런데 쥐뿔도 안되는 권력일지라도 권력을 손에 놓는다는 것은 그렇게도 서운한 것이다. 무척 낙담되고 서운한 것이다. 하지만 때가 되었는데도 권력을 놓지 않으려고 몸부림 친다면 다시는 잡을 수 없을뿐더러 오히려 추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니 수명이 다한 권럭은 잡을 생각일랑은 버리고 시원하게 놓아야 할 때 놓는 모습을 보일 때 박수를 받는다. 그러면 오히려 아름답게 보이고, 어쩌면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질지도 모른다. 과감히 놓을 줄 알아야 인생이 당당해질 수 있는 것이다.

버려야 얻는다.
오뉴월 땡볕을 조금 더 쬐어 봐야 얼마나 따뜻해지겠습니까? 정치 권력 지형속에서도 한번 잡아온 권력의 힘을 아쉬워하며 마음을 비우지 못해 부질없는 미련의 끈을 잡고 있는 형국속에서 쉬이 연합하지 못하고 사분오열된 모양새다.

문화계도 잦은 권력투쟁 속에서 추태가 계속되고 거창의 대표적인 문화 브랜드가 휘청이고 있는 형국이다.

욕심과 권력욕을 버리지 못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세상의 이치는 명분이 분명해야 한다. 분명한 명분이 없이 ‘나 아니면 안된다’식의 마이 웨이는 결국 파멸에 이르는 병에 걸리고 마는 것이다.

거창군 문화 행정이 원칙과 기준을 무시하고 부정한 편력이 있는 자들의 손에 휘둘린다면 그야말로 혼란과 파장으로 흔들리는 군 행정을 누가 신뢰하겠는가?

오뉴월의 땡볕도 한시절를 지나가는 이치를 잘 알아서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을 깊이 성찰해 봐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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