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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올해 거창국제연극제 개최 포기'
[2016-05-09]

 

거창군(군수 양동인)에서는 지난 5. 4. 11시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사회단체, 주민등 100여명이 모인가운데 거창국제연극제와 관련하여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는 지금까지 진행된 일련의 과정들을 알리고 토론회를 겸하면서 11시부터 13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거창국제연극제는 올해 28회를 맞고 있으나, 그간 예산 집행의 투명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고, 특히, 연극제 개최주관을 놓고 사단법인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이하 진흥회)와 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이하 집행위)간의 내부갈등으로 혼란을 겪어왔다.

이에 거창군의회에서는 올해 연극제개최를 거창군에서 직접시행하는 것을 조건부로 예산 승인을 하게 되었고 거창군에서는 직접시행을 위해 준비를 해왔으나 지금까지 거창국제연극제를 주최해온 진흥회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군에서는 따로 개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거창국제연극제는 전국 유일의 야외연극제로 자리잡고 국·도비와 군비가 지원되면서 축제의 규모를 키워왔다. 그러나 예산집행의 투명성 문제로 최근 몇 년간 감사원과 사법기관의 감사로 몸살을 앓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축제 평가에서도 최저등급으로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거창국제연극제, 전국대학연극제, 실버연극제를 주최해온 진흥회와 집행위의 내부 갈등이 계속되어 급기야 지난해에는 대학연극제를 2개 단체에서 비슷한 시기에 개최하는 파행으로까지 치달았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자 지역의 중요한 문화자산인 연극제를 되살리기 위해 거창군의회가 나섰다. 2016년도 연극제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예산전액 삭감까지 거론되었으나,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는 연극제를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거창군에서 직접시행’하는 조건으로 예산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비 3억원과 도비 2억원이 확정되고 4월 4일에는 ‘군 직접시행’을 위해 관계공무원과 전문가가 포함된 8인의 운영위원회가 구성되었다.

한편, 진흥회는 내부갈등으로 인한 고소고발과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들어져 대표자가 바뀌고 심각한 내홍이 이어지면서 축제가 2개월여 남은 현재까지 법정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진흥회에 새로 취임한 대표자측이 일방적으로 2016년도 거창국제연극제 행사기간(7.29~8.15)까지 확정하고 공모접수후, 작품선정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제하며 강행하여 급기야 ‘군 시행시’ 2개의 연극제가 동시에 개최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4·13재선거로 당선된 양동인 군수가 취임하고 하나의 연극제가 되도록 하기위해 2차례에 걸쳐 진흥회측과 마라톤 회의를 가지고 거창군에서 위촉하여 구성한 “운영위원회”에 진흥회 추천위원을 추가 위촉하여 원만한 개최를 도모하였으나 실질적으로 연극제를 이끌어나갈 운영위원회와 진흥회간의 이견이 많아 끝내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최종적으로 진흥회에서는 자력으로 추진할것이며, 거창군이 별도 개최시는 법적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거창군에 통보 하였으며,

거창군에서는 군의회 주례회의에 2차례 보고하여 “군 직접시행 조건부 승인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예산 집행을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받기도 하였다.

양동인 군수는 “군 직접시행이라는 의회 조건 이행을 존중하며 거창군과 진흥회가 각각 개최시 조건부 예산승인의 취지와 부합되지 않고 거창군에서 직접 개최해야 할 의미가 없어졌다는 점, 2개의 연극제가 개최 된다면 지역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어 득보다 실이 많을 것 이라는 점, 진흥회의 양보없이 군 직접시행시 상표권 분쟁 소지가 있다는 점, 연극제명칭을 변경사용 할 경우 국.도비를 지원 받을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부득이 거창군에서는 따로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하며, “자력으로 개최하겠다는 진흥회에는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없는 사람이 대표로 있고, 예산승인 조건에도 맞지않아 예산 지원을 할 수 없으며, 국.도비는 반납 할 수밖에 없다”는 실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극제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투명한 예산 집행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문화재단과 같은 조직도 검토해 나가겠다며 장래비젼을 밝히기도 하였다.

설명회 참석자 일부는 “거창의 자랑인 연극축제가 이 정도로 복잡하게 얽히고 누더기가 되어 심각한 줄 몰랐다.”고 안타까워 하며 실망감을 나타기도 하였다..

올해 거창국제연극제가 진흥회 자력으로 열리게 되면 재정, 개최장소, 홍보역량 문제 등 여러 가지 장애요인으로 초라해 질 수 밖에 없다. 거창군의 브랜드가치를 더높혀온 거창국제연극제가 허물을 벗고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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