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거창경찰서와 연계하여 결혼이주여성의 가정과 지역사회에서의 안정적 정착 지원 및 사회진출의 기회 제공을 위해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

결혼이주여성등이 면허취득을 원하고 있었지만 대부분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 필기시험을 혼자서 공부하여 자동차운전면허를 취득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직장을 다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요구와 여건에 부합하여 토요일 오전에 운전면허교실이 열렸다. 거창경찰서에서는 필기시험 이론교육 강사지원과 언어별 운전면허교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원활한 운전면허취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주었다.

교육은 4월 9일부터 시작하여 5월 7일까지 5회 10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했고, 20여명의 결혼이민자가 참가하여 도로교통법규 및 운전면허필기시험을 준비하는 이론교육을 받았다. 특히 운전면허교실이 진행되는 동안 운전면허응시원서 작성 지원과 결혼이민자들과 직접 인근병원을 방문, 동행하여 적성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응시원서 접수 지원을 하였다.

운전면허교실 종강 후 마산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이동PC학과시험지원이 되어 12일(목)오전에 종합사회복지관 2층 소강당에서 PC로 학과시험을 치르게 된다. 특히 한국어등 10개 언어로 운전면허학과시험응시가 가능하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게 되고 더욱 자신감있게 한국생활을 하며 자녀양육에도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더 다양한 사회생활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