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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방에 갇힌 파리'
[2016-06-23]

 

방안에 파리를 흔히 보게 된다. 파리는 한밤중 책상 위 전기스탠드 불빛을 따라 맴돌다간 하루 내내 유리창에 머리를 곧잘 부딪친다. 사람인들 이와 유사한 거동을 해본 적이 없을까? 아마 있을 게다. 우리가 커다란 변화의 욕구를 갈망하지만, 닫힌 창문을 통해선 절대로 나가질 못한다. 접근 방법을 바꾸어야만 한다. 방안에 갇힌 파리는 돌아서서 샛문을 찾아야만 비로소 그 방에서 탈출할 수가 있다.
우리네 인생사도 미물 파리처럼 과거의 패턴에 서만 억매인 채 맴돌다간 똑같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레코드판이나CD판은 파인 굴곡을 따라 광음성신호로 음악이나 영상을 반복재생 한다. 쓰다가 판에 흠집이 많이 났다면 어떻게 될까? 그 판은 튀어선 전과 같은 좋은 소리를 낼 수가 없게 된다.
이처럼 내게서 술이란 좋은 레코드판과 CD판이나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그 판을 깨뜨려 못쓰게 만든 유일한 방법은 거창 전문 대학교평생교육원 하모니카 교수님이 무심코 건넨 말 한마디다. “눈이 토끼눈처럼 붉게 충혈 되어 있다”고 한 그 말 인즉, 늘 술에 찌들리다 시피 해선 하모니카도 제대로 불수가 없는 나로 하여금 제정신이 들게 했다. 내 두뇌의 이성적인 감정과 행동을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신경연상회로를 바꾸게 한 자극적인 한마디 말의 비접촉충격파가 자신의 나쁜 구습을 타파하게 되었음은 기적 같은 사실이다.
-마크 트웨인 은 “훈련해서 안 될 것은 없다. 반복 훈련보다 더 낳은 것은 없다. 그것은 품행이 나쁜 자를 선하게 하고, 그릇된 원칙을 없애고 좋은 것으로 재창조 할 수 있으며, 인간을 천사처럼 고양시킬 수 있다.” 고 했다.
지속적으로 강화된 모든 감정 패턴과 행동 패턴은 자동으로 조건 반응을 한다. 강화되지 않은 것은 결국에는 모두 사라진다.
적절한 타이밍은 효과적인 신경연상회로 조율작업을 위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골프를 칠 때 그린엣지에서 원 퍼터로 홀에 넣었다면. 이 때 파트너가 good shot으로 맞장구 처 “좋다!”란 sign을 보내는 것이 골프예절이다. 그늘 집에서나 라커룸에서 말해주는 칭찬 보단 Score에 미칠 영향이 클 거란 것은 즉시 보상심리상태에 부합符合 되는 것이라 예측하게 된다.
쥐 과의 포유동물인 노르웨이 나그네쥐를 ‘레밍’ 이라고 한다. ‘레밍’은 한 줄로 서서 우리나라 옛적에 쥐의 행렬을 ‘문쥐’라 했다.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해안절벽에 뛰어들어 집단자살을 자행하는 ‘레밍’의 행위는 자연의 수수께기”가 아닐 수 없다. 학자들은 ‘레밍’ 스스로가 개체수를 조절하는 행위일 것이라고 보았다. 반면에 ‘레밍’은 원래 개체수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다른 서식지를 찾아 이동하는 습성이 있었다. 그런데 지각변동으로 대륙이 갈라지고 예전엔 없었던 절벽이 생겼다. 몇 세기가 흐른 뒤에도 ‘레밍’의 유전자 속에는 이동경로를 알려주던 옛날지도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래서 레밍들은 절벽을 아랑곳하지 않고 ‘레밍’쥐의 집단은 옛적에 가던 길로 계속가려고 한다는 새로운 설이 나오기도 했다.
아무튼 나의 경우 방에 같인 파리가 연속 유리창에 헤딩 하듯, ‘레밍’나그네쥐가 고지도古地圖를믿듯, 다람쥐가 쳇바퀴 돌리듯, 억지춘향으로 살아온 삶을 털고 일어날 유발인誘發因의 탈출구를 보았는가하면, "술이 원수라" 존망의 갈림길에서 새 지도를 발견했음에 <고맙다>는 말을 表하고싶다.

림부륙 r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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