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지 수승대 요수정에서 지자체간 상생 발전 방안 모색

거창군(군수 양동인)에서는 지난 26일, 위천면 수승대 일원에서 경남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창희 진주시장) 회원과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차 정기회가 개최됐다.

경남도 시장·군수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방분권 확대, 지자체간 상생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있다. 거창군은 경관이 빼어난 수승대를 알리고, 옛 선현의 가르침과 풍유의 발자취가 간직된 요수정을 개최 장소로 선정했다.

먼저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수승대 탐방을 거쳤다. 요수정에 이르러 아름다운 정자와 주변 경관을 구경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었다. 회의는 거창신씨 요수문중 신종범 회장의 환영을 시작으로, 군의장 인사, 거창군수 환영사, 협회장 인사, 운영경과 보고 및 안건 협의, 시군 홍보사항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양동인 군수는 환영사에서 “거창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군 간 서로 소통하고 협조해, 상생발전을 이룩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기회에서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운영 사항과 제72차 정기회의 결과 보고가 있었으며, 특히 시군 건의사항으로 ‘LPG 승용차 관리 체계화’ 등 주민들과 밀접한 사항에 대해 토의했다.

경남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지자체간의 교류·협력 및 지방자치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격월제로 열리고 있다. ‘제74차 정기회’는 10월 김해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