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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처럼 자기의 지혜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자야말로 가장 현명한 자이다. - 플라톤 -
웃음이 없는 인생은 무의미한 공백과 같다. 웃음은 정서를 가져온다. 웃음을 무엇에 두고 웃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 - 잠부론 -
세계는 아름다운 것으로 꽉 차 있다. 그것이 보이는 사람, 눈 뿐만 아니라 지혜로 그것이 보이는 사람은 실로 적다. - 로댕 -

 

 

'[칼럼] 풍진세상'
[2016-09-19]

 

한가위추석 대 명절이 다가왔으나 왠지 맥 빠지고 어깨 죽지가 처지는 세상사 편안하지 못해 껄끄러운 이 풍진세상風塵世上을 일컫게 된다. 지금 나라 안팍의 급박한 세태를 꼬집어 풍자한 것 같은 한자성어성가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왠지 웃었다.
“이 풍진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은 무엇이냐” 옛 노래 구한말 어지러운 이 세상에 너 나 할 것 없이 누구나 무슨 희망이 있을까보냐! 란 작자미상의 복음성가《희망가》의 한 소절이다. 사람들에겐 희망이라곤 눈 씻고 봐도 없는 《절망 가》였을 거라면 내 마음이 삐뚠 탓 일까?
일제의 압박에서 벗어난 해방직후 우리민족에겐 또 한 번의 시련인 6 . 25 동란이 닥쳐 그 격동기를 넘나드는 과도기의 노랫말이 사람들 가슴을 호벼 판 까닭은 대체 무엇일까.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를 부르짖곤 탄생했다. 그러나 지금 국가경제가 성장은커녕 거꾸로 곤 두 박질 치고 있다. 북에선 핵을 보유했다고 야단법석을 치지요, 참으로 이 풍진세상이 아닐 수 없으렷다.
말하자면 창조경제는 2000년 8월 피터 코이가 비즈니스 워크에 개인의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핵심이 되는 새로운 경제체제를 강조하면서 등장했다.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원은 창조경제를 “신제품과 새로운 비즈니스, 콘텐츠를 창출하기위해 지식재산권과 지식노동자들에게 의존하는 산업들” 이라고 정의했다. 2013년 박근혜대통령 취임당시 창조경제의 실현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워 재조명하면서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큰 축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 C T"라고 설명했다. 펌 -매경시사용어사전- 요약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창조경제”는 IT산업에서부터 시작 IT제품 장사 잘하자는 말일게다. 한데 근자에 단단히 한 몫 보려던 삼성노트 7폰의 폭발사고로 인해 나또한 전원을 끈 다음날 대체 폰을 받았다.
필자가 이명박 전대통령정부를 책하고 싶은 것은, 컴맹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취임 후 서둘러 한일이 ‘정보통신부’를 없앤 행정업무부서 조정이었다. 그 다음에 ‘해양수산부’ 까지 없앤 일일 것이다. 백척간두에 서있는 나라를 구렁텅으로 몰고 간 처사다. 없앤 그 부처에선 ‘첨단정책정보자료’를 배양기incubator에서 부단히 길러냈어야 現今 제구실 할 터인즉 비전vision 있는 두개 부처를 내팽개쳐버려 망국의 길로 든 결과는 타국에 앞서가던 정보통신분야가 중국과 북한에도 밀리는 망신살을 초래 했다면 얼마나 애석한가? 하늘을 찌를 듯 잘나가던 조선업마저 곤두박질 처 붕괴 직전이라니 “경제 살릴 대통령이란 닉네임”이 무색하다. ‘4대강 살리기 사업’조차 녹조라떼로 ‘죽이기 사업’이 되어선 식수조차 못할 판의 지금, 그 실책보다도 더 무서운 정책미스가 정부부서 조정문제였다고 감히 들출 수 있다.
쌈박한 국가정책은 단방에 국화 빵 굽듯이 척척 나오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는 담금질의 결과일진대 이명박 전 대통령은 어찌 그런 불측지연不測之淵한 일을 하셨을까? 국정을 좌지우지하는 참모들의 좋은 머리와 촉새 입 빨은 어이해 다물었을까?
박근혜 대통령도 딱하시다. 밑 빠진 독에다 물 붙기로서니 날 샌 경제를 인수받아선 당신이 왜 하필 “창조경제” 한답시고 피바가지를 쓰신 것은 알다 가도 모를 일이 아닐까? 불 보듯 훤하고 통탄할 그 일이 속인俗人의 생각일 진대…
각설하고 한가위 추석명절엔 하늘이 높고 달빛이 가장 밝은 때로 오곡백과를 추수한 풍요로움을 하늘에 감사드리는 서양의 추수감사절과 같은 축제이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아래서 모닥불 주위를 돌며 강강술래 가무를 즐기긴 금년엔 영 그른 것 같다. 폭서에 데인사과, 가뭄에 금 배추 한포기 1만원, 밑반찬의 기본인 푸성귀마저 귀해 양배추로 김치 담근다하는 중추절에 비는 내리고 검은 달그림자가 드리울 부정취한 을씨년스러움이 풍진세상을 되뇌게 게 한다.
「林扶陸의 붓 가는대로」r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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