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의 옹골진 페스티벌 ‘거창한마당대축제’가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스포츠파크 및 거창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거창한마당대축제’는 거창군민의날, 평생학습박람회, 아림예술제, 녹색곳간농산물대축제, 거창사과마라톤대회 등 거창을 대표하는 축제를 하나로 모은 통합 페스티벌로 올해로 4회째다.

‘다함께 거창한 페스티벌’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축제는 22일 오후 6시,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거창한 퍼레이드’가 시작을 알린다.

거리퍼레이드는 22일 오후 6시, 아림유치원 등 25개 참가팀이 거창초등학교에서 집결하고 읍 로터리에서 출발, 대동사거리를 지나 스포츠파크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벌이며 진행된다.

당일 오후 8시에는 모듬북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군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개막이 선언된다. 개막식에는 거창출신 개그맨 이봉원과 오미자골 가북이 시댁인 정주리가 사회를 보며, 축하공연에는 VOS와 김혜연, 거창출신 가수 3명이 출연한다.

한편, 올해로 제46회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림예술제는 22～25일 동안 문학 분과 등 11개 분과별 행사와 생활예술 페스티벌, 군민노래자랑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설정, 스포츠파크와 문화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녹색곳간 농산물 대축제는 농특산물 전시관, 체험관, 판매관, 향토음식점 4개 테마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항노화 약초·힐링 특구 등 거창의 항노화 비전을 담은 힐링관을 구성해 볼거리, 체험거리를 펼칠 예정이다.

25일에는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제15회 거창사과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오전 10시 다목적 구장을 출발하여 주상면을 반환점으로 하는 하프, 10km, 5km 총 3종목으로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에서 특히 볼거리는 22일 합수교에서 진행될 ‘거창한 불꽃놀이’, 23일 스포츠파크 메인무대 앞에서 진행되는 ‘6시 내고향 생방송’과 잔디광장에서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KNN 톱텐 가요쇼’이다.

또한, 22～25일 오후 9～10시 사이에 위천 중앙교(2교) 일원에서는 ‘판타지 오브 라이트쇼’가 진행돼 수변을 장식할 계획이며, 인근 수변무대에서는 지역문화예술인의 공연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22일 거창한 퍼레이드 진행 구간(거창초등학교-로터리-대동사거리-합수교)과 25일 거창사과마라톤(다목적구장-주상면) 구간은 행사진행 상 교통이 통제된다. 전국적인 행사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해, 자동차 이용은 자제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 군민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