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등록  날씨정보  교차로
     
  2024년 5월 5일 일요일       기획 | 경제 | 사회 | 문화 | 교육 | 생활 | 건강 | 지역종합 | 사설ㆍ오피니언 | 시사만평 | 자유게시판   

  

오늘 방문자 : 365명
어제 방문자 : 1,604명
Total : 26,084,065명

  

아이디 
비밀번호 


아이디/패스워드
배신자는 죄인의 기생충이다. - 사르트르 -
책은 인생의 험준한 바다를 항해하는데 도움이 되게끔 남들이 마련해 준 나침판이요, 망원경이요, 육분의(고도를 재는 계기)요, 도표다. - 베네트 -
매일 중에서 가장 헛되게 보낸 날은 웃지 않은 날이다. - 상포르 -

 

 

'거창연극학교 유치 위한 1010성명서 발표'
[2016-10-10]

 

- 위천면 이장들, 정규학교 폐교에 대한 보완책 마련해 달라 -

위천면 이장자율회(회장 이영배)는 10월 10일 가칭 ‘거창공립연극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1010성명서’를 19개 마을 이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성명서는 폐교가 된 위천중학교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던 중 경상남도 교육청의 연극학교 설립 계획을 알고, 이장자율협의회 회의를 거쳐 유치에 나선 것이다.

위천면은 대한민국 최대의 야외연극제인 거창국제연극제를 28년째 개최해 온 연극의 고장이고, 연극단체도 4개 단체가 왕성하게 운영되고 있어 연극학교의 입지로는 최적이다. 거창군에서도 연말까지 전문가를 영입하여 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축제의 전문성과 예산투입 효과를 올리기 위해 연극제 조직의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갔다.

지난 3월 1일 기숙형 중학교인 거창덕유중학교가 개교하면서 마리중학교와 위천중학교의 2개교가 폐교돼 이 지역 주민들의 시름이 깊었다. 마리면과 위천면은 옛 안의현에 속했지만 거창군과 함양군으로 갈리면서 역사적인 정서도 분열되어 왔는데 중학교가 연속 폐교되면서 교육기반까지 흔들린다는 우려가 컸다.

폐교된 마리중학교는 특수학교인 거창제일학교로 설립 준비중에 있으나 지역주민의 반대가 걸림돌이다. 정규과정의 학교들이 폐교되고 학교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지역공동체가 무너진다는 위기감이 반대의 배경이 되는 지역정서다.

반면, 장애인 특수학교가 주민반대에 부딪혔지만 입시위주의 학교만으로는 교육도시의 위상을 지켜나가기 어렵다는 여론도 팽배하다. 교육전문가들은 공업과 농업의 직업학교에 특수학교와 예술장르의 전문학교 등 다변화된 교육포트폴리오가 구성되면 교육으로 특화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견해다.

1010성명서를 발표한 이영배 이장자율회장은 “우리면의 모교인 위천중학교가 폐교가 되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면의 특성을 살린 공립 연극고등학교가 계획되고 있어 면민의 한사람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거창공립연극고등학교가 유치 될 수 있도록 이장협의회 전 회원이 3.1운동 당시의 절박한 심정으로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력하게 피력했다.

원학동의 중심인 위천면은 안의 3동중 빼어난 자연환경이 단연 으뜸인 곳으로 옛 선비들의 은둔지로도 유명하다. 남명 조식선생의 학풍을 잇고, 임란때의 의병활동, 조선후기 노론독재에 대한 항거, 3.1운동 당시 덕유산권 운동 거점으로 일제로부터의 탄압이 광복까지 이어져 역사적 풍랑을 견뎌온 곳이다.

이번 1010성명서 발표로 연극학교 설립에 대해 깜깜했던 지역 여론을 얼마나 끌어 올릴지, 위천중학교 폐교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상실감을 얼마나 끌어 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년 10억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연극제와 같은 인프라에 인재를 양성하는 연극고등학교가 힘을 보태 연극도시로 거듭날지 연극계와 주민의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참 여 자 내     용 점    수

본 기사에 대한 나의 생각 쓰기 -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참여자 ☞ 이름 :   비밀번호 :   점수(본기사) :
자동등록방지
내   용 ☞
                
No '사회'와 관련된 최신 기사 기자 날짜
1303 거창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신청․접수   거창시사뉴스 2020-05-06
1302  까만 연탄을 옮기며 전하는 하얀 마음   거창시사뉴스 2020-01-20
1301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 되세요   거창시사뉴스 2020-01-20
1300 ‘따뜻한 설 명절’ 거창군 설 연휴 종합대책 마련   거창시사뉴스 2020-01-17
1299  구인모 거창군수, 2020년 소통 행보 나서다   거창시사뉴스 2020-01-16
1298  거창누리보듬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거창시사뉴스 2020-01-09
1297  대한적십자사 함양지구협의회, 홀로어르신과 따뜻한 겨울나기   거창시사뉴스 2019-12-27
1296  서상면 피적래 유은자씨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거창시사뉴스 2019-12-12
1295  거창군, 2020년 노인일자리 등 참여자 모집   거창시사뉴스 2019-12-09
1294  거창군, 농업인 꽃차 소믈리에 평가회 개최   거창시사뉴스 2019-12-05

 

 

포토뉴스
 
(사설)거창양봉협회 각종 의혹?
(나들가게 43)~남 줄거 있나~
(만평)거창범죄 대비
거창군, 장내기생충 무료 검진
가조면, 힐링랜드 진입로 회전교
 
 
(붓가는 대로) 예술가 폼
(편집국 소리)유단취장(有短取長

(사설)거창군체육회장 보궐선거?

지난 22년 12월 22일에 제2대 거창군체육회 회장 선거가 있었다. 선거가 끝나고 제2대 거창군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신영균회장은 체육학과 교수 출신답게 앞선 행...

 
(웃음)

웃음전도사 김종철...

 
   

  

 

거창시사뉴스     경서교차로

(명칭)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남 아00136 (등록연월일) 2011.4.4
(제호) 거창시사뉴스 (발행인.편집인) 이안나 (전화번호) 055-945-1809 (교차로) 055-942-6613 (팩스) 055-943-0406
(발행소) 50133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창대로 97 2층 / (이메일) kyochkim@naver.com
(발행연월일) 2013.7.19 (청소는보호책임자) 이안나
Copyright ⓒ 2004  거창시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