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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림지구대 2,500만원 주인 찾아 삼만리…'
[2016-10-13]

 

“돈 주웠어요!”
신고 접수 후 신속한 대처로 오만원권 490매 결혼 축의금 찾아줘…

지난 10일 아림지구대에 “돈 주웠어요! A모텔인데 누군가 모텔주차장에 주차 해둔 차량 본넷 위에 돈을 놓아 두고 갔는데 금액이 너무 많아 지구대로 신고를 하러 오겠다”는 전화가 접수 되었다.
지구대에서는 금액이 많아도 ‘수백만원 쯤?’이라고 생각 했는데 모텔 여사장과 남자 한분이 검정색 가방을 가지고 와서 확인해 보니 오만원권 490매 2,450만원이나 되어 상당히 놀랐다고 했다.
곧바로 지구대에서는 경찰청 유실물 센터에 접수 입력, 상황실 보고 후 신속하게 출동한 팀장이 모텔주차장 CCTV 미설치를 확인 하고 관제센터에 연락 모텔주변 당일 주차 차량 블랙박스와 사설 CCTV확인 하던 중 30대 초반의 남자가 급하게 뛰어 와서 “돈 주웠다는 신고 받은 것 없느냐?”고 물어 확인 절차를 거치니 “동생 결혼 축의금인데 술을 마시고 저녁에 모텔 투숙 했는데 분실을 했다”라며 축의금을 되찾고 고맙다며 수 십회 인사를 했다고 한다.
모텔 주인의 선행과 아림지구대의 신고 접수 후 신속한 대처가 훈훈한 미담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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