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전문가 교육으로 딸기재배 기술력 및 품질 향상 기대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10월 27일 군 농업인회관 회의실과 시설딸기 재배포장에서 관내 딸기 작목반 회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감동 거창딸기 생산과 품질향상을 위한 ‘시설딸기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경남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센터(ATEC) 주관으로 네덜란드 전문기술 컨설턴트 ‘헤르만 에클붐’ 박사를 초빙해, 딸기재배기술 및 병해충관리 등 딸기재배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특히 고설 양액재배 교육 시에는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배지 내 양수분 관리, 근권부 관리와 온·습도, 채광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열띤 질의응답이 오갔다.

거창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딸기 생산면적은 185ha로 토경재배에서 고설양액재배로 전환하는 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딸기품질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고 소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더 나은 품질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고설재배에 대한 지원을 통해, 고품질 딸기가 생산될 수 있도록 딸기분야 사업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창딸기 품질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방안 마련과 교육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