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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에서 가장 헛되게 보낸 날은 웃지 않은 날이다. - 상포르 -

 

 

'[평론] 낙엽을 밟으면서'
[2016-11-10]

 

오동일엽 천하지추(梧桐一葉天下知秋)라고 낙엽하나가 천하에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구나! 내 창가에 사시장철 푸른 벽(碧)오동나무가 서있어 잎새 하나가 공중에서 원을 그리며 떨어진다. 詩人 구르몽은 낙하하는 고엽을 보곤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려니”하곤 슬퍼했다지만 이 첨지 엊그제 지팡이를 짚곤 게걸음으로 읍내를 쏘다니는데 女高때 제자 한분이 “아니 愼선선생님이 …하곤 의아해 하길 래, 나는 부끄러워 “어어,내가 좀 아파서 병원엘 가는 중이야”하곤 얼른 돌아서 가는데 눈은 어둡지요. 머리는 호호 백발이지요. 얼굴은 쭈굴쭈굴 계피학발(鷄皮鶴髮)이라 나는 당장 앞 가게에 가서 챙이 넓은 모자를 하나 사서 쓰고 보니 내 추한 모습이 캄풀라쥬(Camouflage)가 되어 위안이 되었다. 내 나이 80이 되면서 길거리 다니기에 쑥스러워 머리를 숙여 다닌다.
따르릉 핸디폰 소리가 요란하다. 열어보니 독일 교민회장 허종술 씨였다. 야, 친구야 잘 있냐? 내 지기 한분이 산수연(傘壽宴) 한다고 날 초대를 하는데 왜 80을 산수(傘壽)라고 하는가 하여서 “야이, 바보야 너 비올 때 우산(雨傘) 쓰지? 우산을 편모양이 八十같아서 그렇게 부르지… 과연 愼박사 란다. 사람이 80이 되면 몰골이 볼품없어 우산을 쓰고 다닌단다. 즉 애꾸눈엔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며 꼼보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격과 같은 뜻이지. 옛날 사대부 집안에 손녀딸만 넷 거느린 선비가 있어 동네 부끄럽다고 아이들게 갓을 쓰고 다니게 하여서 갓쓴 아이가 오늘날 가쓰나가 된 연유란다. 밤 10시라 TV를 트니 서울도심광장에선 10만 군중이 박통하야, 최순실씨 구금 운운하며 함성이 하늘을 찌른다. 고담에 빈계지신(牝鷄之晨)이라했지? 집구석이나 동네나 나라역시 女子가 억세면 망하기 마련이란다. 무지한 여자들이 나라를 꾸중거리고 국정을 혼란시키는 주범이 되었으니 박통지지도가 5%라니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백성의 소리는 신의 소리(People’s voice is God’s voice)라고 했으니 박통께서 무거운 짐 벗고 내려 오게나…
하늘아랜 새것도, 영원한 것도 없다고 했으니(Nil Si Nu Mi Ne) 이촌노(村老) 말 명심할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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