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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씨를 말리다'
[2016-12-01]

 

‘씨를 말리다’란 말은 어떤 생물이나 현상을 깡그리 채 제거하여 더 이상 지구상에 생겨날 수 없도록 하다라는 뜻이다. 씨족사회의 가업을 대물림 하는 가통家統이끊어짐을 일러 ‘씨를 볼 근 다’거나, ‘씨를 볶았다’, ‘씨를 말리다’라고들 말한다. 한마디로 절손絶孫되어 대가 끊어짐을 의미한다.
근대사에 교활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씨를 볼 근 것을 필두로 지금 세종로 효자동 청와대로에선 박정희 대통령의 家의 가통家統이 스러지는 굉음轟音이 요동친다. 작금의 박대통령의 행태를 보아하니 허무하다란 말밖엔 달리 허탈함을 달랠 말이 없어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日 王에게 혈서를 헌정한 장본인이다. 간도토벌대장 만주군중위로 지하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애국지사를 무차별 검거 학살한 만행의 친일 행적은 고사하고서라도 박정희 혁명정부는 무고한 국민을 용공容共세력분자로 몰아 부지기수로 파리 잡듯 처단했음은 여러 국민들이 널리 아는 바와 같다.
옛 말 에 “죄인의 씨를 ‘볼근 다’는 것은 고환睾丸을 즉 생식기를 도려내는 궁형宮刑으로써 멸족멸문滅族滅門을 시키는 무서운 형벌이었다. 여기서 天地神明은 악독한자들을 그냥 두질 않고 씨를 볼가 버렸다. 두 얼굴의 사나이 박정희 전 대통령, 내가 잘 아는 사람의 집, 나의 집 또한 선대가 무슨 천추千秋의 한限이 될 몹쓸 짓을 했는지는 알바 없으나, 하여간에 선대로부터 내게로 이어 오면서 자손의 씨를 볶다시피 했다. 하늘에 대고 쑥떡을 먹였을까? ㅈ까고 댓진을 발랐을까? 세상에 이럴 수가 있을까?
국정이 아무리 어수선 하기로 서니 나라 통치자의 집안사정에다가 사가私家를 비유할 일은 아님이 맡다. 하지만 그 집안들 꼴이나 우리 집구석 꼴이나 떡 쌀 담근 지 오래인지라 돌이킬 수 없음을 어쩌랴! 하늘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차후 나라 일일랑 잘 추 스릴 인재를 조속히 가려 뽑고선, 대통령은 머리 깎고 신봉하던 三世敎 교주로 다시 태어나길 권하노라!
9,200년 역사 문화민족 桓國의 뿌리가 하루아침에 한 여인의 푸닥거리로 스러질 순 없지 않은가! 새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기도에 정진하길 같은 업보業報를 짊어진 村老가 감히 제언코자 하노라.

나는 가진 것 다 내어놓곤 최소한의 연명만 부지하고 산다. 또 타인이 내게 저지른 잘못은 통과의례로 간주한다. 말하자면 일전에 동리에서 트럭이 내차를 들이받곤 가버렸으나, 나는 잘잘못을 가리지 않고 8십 만원을 들여 차를 고쳤다. 따지면 교통법규 가중처벌 5개항 중 뺑소니차로 벌과금이 만만치 않아 경을 치게 되어있다. 고주 알 메주 알 하기가, 싫어서 그냥 제기고 말았다.
다시 말해 씨를 볼 금이란 천벌天罰이라 하늘이 내리는 벌이다. 난 천벌 받은 사람이기에 바보로 그렇게 사는 것이 옳다고 여긴다. 내 평생 좀도둑과는 뗄 레야 뗄 수 없는 고약한 인연의 고리를 이젠 정말 끊고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문고리삼인방 우병우 전총무비서관, 김기춘 전비서실장과 영원토록 동고동락하며 괴로울 때나 즐거울 때를 늘 함께 하다가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해서 잘잘못을 핑퐁 치듯 해선 안 된다. 주종 간엔 최소한의 체통이 필요하고, 일편단심 민들레로 모신부하를 보듬어 감싸주어야 할 때인 것 같다. 한번신하는 영원한 신하가 아닐까싶어 언사소言事疏를 올리다.
림부륙 r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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