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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소리]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는다.'
[2017-04-27]

 

“내가 죽으면 동해 어귀의 큰 바위 밑에 장사를 지내라. 내가 용으로 화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지키겠다.” 삼국통일을 완수한 문무대왕(文武大王)은 통일후 불안정한 국가의 안위를 위해 죽어서도 국가를 지킬 뜻을 가졌다. 그리하여 지의법사(智義法師)에게 유언으로 자신의 시신(屍身)을 불식(佛式)에 따라 고문(庫門)밖에서 화장하여 유골을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국가를 평안하게 지키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유해를 육지에서 화장하여 동해의 대왕암 일대에 뿌리고 대석(大石)으로 덮었다. 사람들은 왕의 유언을 믿어 그 대석을 대왕암이라 불렀다.
신라 제30대 문무대왕의 유언에 따라 화장해 모셔진 수중릉, 이곳이 전해 내려오는 문무대왕 수중릉의 전설이다.
문무대왕은 외삼촌인 김유신과 힘을 합하여 태자시절에는 백제를, 왕이 되어서는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위대한 임금이다. 또한 당나라가 신라를 업신여겨 속국처럼 대하자 당과도 싸워 자존심을 지켜낸 자주적인 왕이다. 문무왕은 통일을 완성하자 무기를 녹여 농기구로 만들게 하고 오랜 기간 전쟁에 동원되느라 농사일을 못해 살기 어려워진 백성들의 빚을 감면해주어 나라의 안정을 도모하였다. 하지만 동해바다 건너 저편에는 침략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왜가 남아 있었다.
왜는 신라 초기에 자주 침범해 재물을 약탈하는 등 신라에게 많은 피해를 주었다. 그런 왜구의 침략에 대비할 대책이 절실함에 따라 문무대왕은 부처님의 힘을 빌려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사찰을 건립하기 시작했으나 완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이를 이어받아 아들 신문왕이 ‘아버지의 은혜에 감사 한다’ 는 의미의 ’감은사(感恩寺)‘로 이름 지은 사찰을 완공하였고 감은사 금당 아래에는 용이 되신 아버지 문무대왕이 쉴 공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은 이곳에 탑만이 남아있지만 이곳은 문무대왕의 나라사랑, 나라안정의 염원이, 신문왕의 아버지사랑이 담겨있는 곳이다.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던 문무대왕님이 돌아가신지 1300여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새 나라에선 왕을 뽑는 기간이다.
왕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열다섯 이다. 제발! 그 중에서 문무대왕 비슷한 왕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는데....


- 편집국장 임종록_gskc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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