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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처럼 자기의 지혜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자야말로 가장 현명한 자이다. - 플라톤 -
소크라테스처럼 자기의 지혜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자야말로 가장 현명한 자이다. - 플라톤 -
자기 자신의 사상을 믿고, 자기에게 있어서 진실된 것을 믿고, 자기 마음속에서 만인의 진실을 믿는 자 바로 이것이 천재이다. - 에머슨 -

 

 

'[평론] 화장실(WC와 EC) 이야기'
[2017-07-13]

 

春계는 졸업시즌 이라고 서울에 子女를 둔 학부모들이 上京을 하느라 버스가 초만원 이었다. 차에 오르니 옛 교우가 타고 있어 반가웠다. 그도 손자 졸업식에 간다고 넥타이에 중절모에 정장을 하고 있어 추한 내 꼴이 좀 부끄러웠다. 나는 바지도 기워 입었지요, 먹티 고무신에 바람망태도 메고 있었으니 꼭 백결의(百結衣)를 입은 일의일발(一衣一鉢) 신중 같아 친구가 싱긋이 웃을 만도 하다.
그래도 나는 수도서울을 간다고 雨水통에 옷을 넣고는 발로 밟아 씻어 입었으니 세답족백(洗踏足白)이라고 옛날 종년이 상전 옷을 발로 밟아 빠니 그 덕에 발바닥이 뽀얗다 하고 신욕자(新浴者)는 필진의(必振衣)라고 목욕을 하면 옷을 털어 입는다고 내딴엔 목욕도 하고 옷도 갈아입었으니 손녀나 자부 앞에 자신만만했다.
손녀가 다니는 HK女高는 꽤 큰 학교 여서 교문 앞 엘오니 꽃장사 들이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한복을 입은 학부모들은 패션쇼를 하듯 사진을 찍느라 희색이 만면했으나 성경에 옷이 추한 자들도 부름은 받았으나 택함은 못 받았다 하여 나는 옷차림이 추해 학교 뒷마당을 슬슬 돌아다니는데 나무 밑 구석진 곳엘 오니 냄새가 고약했다. 학생들이며 학부형들 1000여명이 운집하다 보니 자연히 덤불나무 밑은 WC로 변해 있어 용변이 보고 싶다는 영어로도 Nature Calls Me(자연이 날 부른다)라고 표현을 하니 화단이 EC가 되었어도 흉이 아니다 내가 제작년도 독일 교민회장 허종술 씨와 벤스를 타곤 네델란드를 가면서 용변이 보고 싶어 길가 튤립 밭엘 들어갔더니 꽃밭이 아니라 똥밭이었다.
“야, 친구야 유럽(EU좋은 rope땅)이란 말이 좋은 땅, 복지국가란 뜻인데 꽃밭이 왜 이지경이냐”고 물으니 친구 왈 “독일의 고속도로 아웃토반엔 全 유럽 관광차가 몰려나오다보니 화장실을 도로변마다 지을 수도 없어 그래요. 아하 그래서 용변을 보고 싶다고 할 땐 “꽃 한 송이 꺾어 올게요(I Want to Pick Some Flowers)”라고 말 하는 구나? 그리고 유럽의 여자들은 무도장에서 술에 취해 화장실은 멀지요 그만 그 자리에 서서 오줌을 싸다보니(Stehpinkler) 굽 높은 하이힐을 신는 이유이며 또 가까운 꽃밭에 가서 용변을 본 후 EC로 즉 흙을 뿌려 덮으니 그런 똥밭에서 발이 빠지지 않으려고 하이힐을 신게 된 연유구나. 동양인 우리가 생각할 땐 “참 유럽인들은 미개인들이 구나” 싶지만 과거우리는 더 추했잖아요? 아예 요강단지를 방에다 두고 살아 왔고 시집가는 신부 가마 속엔 요강은 필수품으로 넣어 두었다하니 가마꾼들이 신부의 해우(解憂)모습을 보려고 가마 손잡이를 놓치는 바람에 그만 신부의 궁둥이와 ♀가 하늘을 쳐다보게 되었으니 가마꾼들이 신부의 목불견지처(目不見之處)옥문(玉門)을 보곤 기절초풍을 했다한다. 더더욱 가소로운 일은 6.25사변직후 美軍들이 귀국을 하면서 세상에서 요리도 작고 편리한 좌변기를 처음 본다면서 아내에게 선물로 한 개씩 사다줬더니 마누라 들은 원더풀을 연발하면서 동양의 명품 도자기에다 용변을 보다니 하면서 요강단지를 음식물 담아두는 찬장단지로 이용했다하니 조선의 양반들이 깜짝 놀랐다지만 이와는 반대로 미군들이 기절초풍을 한 사건은 한국의 농부들이 미군들 철모로 똥박재기를 만들어선 보리밭에 인분을 뿌리는 꼴을 보곤 “세상에 미군들 철모가 조선인의 똥박재기가 될줄은” 전무후무하다며 미군들이 조선농부들의 “굳 아이디어”에 그만 까무라져 버렸단다.

- 주필 신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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