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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먼저 손을 내밀자'
[2017-08-03]

 

우리는 가정을 영위하면서 흔히 이런 일에 봉착하게 된다. ‘아내가 달라지면 생활이 행복할 텐데….’, 아내는 아이들에게 자기가 잘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곤 아빠는 바보라며 새끼손가락을 내어보인다. 아내와 어린자식이 그렇게 바보로 몰아간다면 아빠는 어깨 쭉 지를 펴지 못하게 된다. ‘저 무지한 마누라 좀 안 봤으면 내 생활이 편할 텐데….’ 하지만 간 큰 남자도 상처받기 쉬운 타 잎type이라 엉거주춤 머뭇거리니 달라질게 무엇이 있겠는가? 여성상위 시대 운운하며 가정의 평화를 위해선 말문을 닫을 수밖엔 별도리가 없지 않은가!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나 자체가 문제이겠지!
『하나님의 지하운동』을 쓴 리처드 범브란트 목사의 책 내용이 우리에게 “사람이 문제”라는 것을 강조해 잘 알리어 준다.
범브란트 목사는 루마니아가 공산화되면서 구속되어 감옥 생활을 하게 된다. 그 죽음의 감옥에서 살아나간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한다. 범브란트는 죽음의 감옥에 서도 복음을 전했다. 그는 자신도 중환자이면서 다른 환자들 게 빵을 나누어 주면서 이로써 살벌하던 감옥이 사랑과 소망의 분위기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어느 날 죄수가운데 한 사람에게 설탕 한 덩어리가 들어왔다. 감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눈빛이 달라졌다. 그러나 설탕주인은 끝내 설탕을 먹어 치우지 않고 다른 환자를 위해 아껴두고 죽었다. 그 후로 설탕은 오래도록 감옥을 돌고 돌았다. 마지막 임종의 순간에도 환자들이 ‘자신보다 더 아픈 사람을 위해서’ 설탕을 사양했기 때문이다. 지옥 같은 처지에서도 죽어가면서 그들은 ‘나보다 더 약한 환자를 위하여’ 설탕을 사양하는 인간애적인 인내력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비참했던 감방이 브란트 목사 한 사람으로 인해 천국이 된 것이다.
고로 어떤 사람이 그곳에 있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가짐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짐을 깨닫게 된다.
자기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존재를 만나면 인간의 문제는 대부분 해결된다. 부모라면 자식을 충분히 인정해주고 사랑해 주자지금 내가 주는 사랑이 타인들을 건강하게 만들고 그 아이들이자라 주위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든다. 나의 사랑이 세상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부모님, 아내, 남편, 친구와 직장동료들을 인정하고 사랑해 주자. 그들도 우리의 사랑에 목말라 있다. 그러나 자기를 알아 가면, 자신이 비록 충분한 사랑을 못 받았어도 우리는 사랑할 수 있다.
똑같은 일을 당해도 사람마다 반응은 다르다. 절망하고 좌절하는 사람도 있고 툭툭 털고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늘 불만이 많다. 불만의 원인은 보통 ‘내 밖’에 있다. 아내가, 세태가, 제도가, 사람들이 잘못돼서 그렇다고 탓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는 한 달라질게 없다. 잡다한 그런 것이 인류의 역사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변하면 ‘나의 밖’도 달라질 수 있다. 나의 눈이 변화하면 ‘나의 밖’도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다. 정신분석학자 이무석 교수는 ‘달라진 나’를 찾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붓 가는대로 r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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