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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사 걱 세 '
[2017-08-10]

 

‘사걱세’란 신조어를 접하곤 참 이상한말도 있구나싶다. 즉‘사걱세’는 “사교육이 걱정 없는 세상” 을 이르는 준말이란다. 그야 말로 이상향Utopia에서나 있을법한 사전에도 없는 놀라운 단어를 보면서 그런 세상을 바라는 희망사항이거니 여기며 우리 모두가 二世교육을 염려해서 만든 말일게다.
사교육이란 ‘공교육’에 빗대어 이르는 교육을 부르는 말이다. 공교육이 국가사회의 공인된 관리 하에 시행되는 반면 사교육은 개인의 집합체서 이루어져 모든 의사결정은 오직 참여자의 사적문제로 빠져들기 마련이다.
예컨대 군사정부 시엔 “아들딸 구별 말고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는 모토아래 산아제한정책을 편 나머지 드디어 핵가족시대가 도래하였으니, 고로 달랑 한명만 낳아 금이야 옥이야 키우자니 내 자식만큼은 공부면 공부, 예능이면 예능 뭐든 척척박사로 잘해야 한다는 그런 에고이즘이 팽배 할 수밖에 없는 사회상이 되었다. 죽어라 고 벌어선 자식 뒷바라지에 올인all in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정이다. 경쟁사회에서 뒤지는 날엔 낙오자란 등식이 성립되기에 학교 파하면 학원에 가선 왼 종일 공부에만 매달리는 아이들이 가련하다. 그나마 가정형편상 교육비문제로 사교육을 끊을 땐 성적순위에 격차가 드러나는 무서운 세상에서 “사교육이 걱정 없는 세상”은 꿈같은 구호일 뿐 넘어야 할 험산 가야할 길이 아득타 할 것이다.
요즘신문지상엔 “초등교사 '임용절벽'” 이란기사를 읽곤 경악을 금치 못 했다. 초등교원 3500명이 임용대기를 하는 판에 채 1년 앞도 예측 못한 행정당국을 비아냥대는 기사다. 한데 "문교정책 실패를 유치하게 "발령권자가 없다"는 구실로 市道 교육감에 책임전가"를 하곤 아닌 밤중에 80%를 감축 한 다라니 애꿎은 신규임용초등교사대기자와 교대 생들만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이일은 옛 고려의 국교國敎 불교를 조선에서 유교로 바뀌는 과정만 큼이나 어려운 숙제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정부의 실책을 약비한 교사임용 대기자에게 덤 티기를 씨운 행위는 천벌과 진배없는 행위로써 정부의 권위와 위세를 감안 원안대로 처리해야 할 것 같다.
캐나다는 한 학급당 학생수가10명 이내에 교사1명꼴이란다. 이런 선진모델을 과감하게 벤치마킹Bench-marking하지 않으면 안 될 때인 것 같다. 하여 교육정책엔 사탕발림해선 아니 된다.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하곤 과감한 정부예산 투자가 급선무인 것 같다.
지난 대선 때 각 정당 후보자들은 스웨덴 노르웨이 등 선진국의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꿈같은 복지정책의 선례를 제시하곤 국민을 설득했었다. 한데 통시에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른 것은 백분 감안 하더라도 언어도단이다. 캐나다와 같이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사걱세’ 참 좋은 말이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이 도래하기를 학수고대 한다.
비유하여 어떤 숲속에 큰불이 일어났다. 그런데 소경과 절름발이 단 두 사람만이 그 불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절름발이는 볼 수는 있었으나 뛸 수가 없었고, 장님은 빨리 달릴 수는 있었으나 앞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고민한 끝에 우리는 서로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해서 장님이 절름발이를 업었다. 二心一體로 즉 두마음이 한마음이 되어 二身一體로 그 불길 속을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는 장님과 절름발이의 이야기인데 그들의 지혜를 배울 때다. 정부는 서둘러 초등교사대기자를 등에 들쳐 업고 뛰어선 화마火魔에서구출해 내어야 한다. 그리곤 협동 단결하는 것이다.
-붓 가는대로 r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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