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등록  날씨정보  교차로
     
  2024년 4월 27일 토요일       기획 | 경제 | 사회 | 문화 | 교육 | 생활 | 건강 | 지역종합 | 사설ㆍ오피니언 | 시사만평 | 자유게시판   

  

오늘 방문자 : 71명
어제 방문자 : 2,729명
Total : 26,052,706명

  

아이디 
비밀번호 


아이디/패스워드
죄를 짖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D.카토 -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 같다. - 키케로 -
많이 웃는 자는 행복하고, 많이 우는 자는 불행하다. - 쇼펜하우어 -

 

 

'[평론] 백아 절현(絶絃)이라!'
[2017-08-10]

 

인생 사고팔난(四苦八難)중 가장 큰 슬픔이 죽음이라 했으니 춘추전국시대 거문고의 명인 백아는 친구의 타계 소식을 듣곤 거문고의 줄을 끊곤 두문불출 했다하니 오늘 내 여기 교직친구요 죽마고우 같은 유 동갑 선생의 영면소식을 듣고는(8.2일) 그 슬픔 가눌 길 없어 글 몇 자로 만사(輓詞)를 대신 하나니 고인은 내가 ‘66년도 女高때부터 二千년 居農高 퇴직 시 까지 근 30여년을 동고동락 했던 교우로서 그의 죽음은 마치 내 수족 한쪽을 잃은 고통을 안겨주었으니 오호 통재라! 오늘 내 그대 영정 앞에 와서 보니 마치 날 부를 것 같은 착각에 그만 눈물이 왈칵 쏟아 졌다오. 친구여! 잘 가오! 살고 죽음이 숨 한번 더 쉬고 덜 쉬는 차이뿐 이 첨지도 시간의 추이에 진흙의 명령(Clay of Mandate)받으면 곧 따라 갈게요. 질아이노(侄我以老)라 나를 편케 하려고 늙게 하였다 하고 식아이사(息我以死)라 나를 쉬게 하려고 죽음을 주었다 하니 함소입지(含笑入地)라 흙은 흙으로(Soil to Soil) 땅속으로 웃으면서 들어가야지 슬퍼할일 뭐 있겠는가? 죽음이란 공평한 저울이라고(Death is the Grand Leveller)라 했으며 혼승백강(魂昇魄降)이라 혼은 하늘로 시체 백(魄)은 땅으로 모두 제 갈길 을 가는데 뭣이 그리 슬프 하랴! 친구여 잘 가오! 우리 다시 이별 없는 하늘나라서 재회의 기쁨 나누자! 안녕!

-주필 신중신

 

 

   
 

 

참 여 자 내     용 점    수

본 기사에 대한 나의 생각 쓰기 -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참여자 ☞ 이름 :   비밀번호 :   점수(본기사) :
자동등록방지
내   용 ☞
                
No '오피니언'와 관련된 최신 기사 기자 날짜
1750 (사설)거창군체육회장 보궐선거?   거창시사뉴스 2024-04-25
1749 (사설)거창양봉협회 각종 의혹?   거창시사뉴스 2024-04-11
1748 (븟가는 대로) 건계정 길섶에서 봄을 보다   거창시사뉴스 2024-04-11
1747 (붓가는 대로) 과유불급   거창시사뉴스 2024-03-28
1746 한마디 414   거창시사뉴스 2024-03-14
1745 (붓가는 대로) 노상선거운동 절인사   거창시사뉴스 2024-01-18
1744 (붓가는 대로) 구두가 반짝여야   거창시사뉴스 2023-12-21
1743 (붓가는 대로)항일역사유적을 찾아서   거창시사뉴스 2023-11-23
1742 (붓가는 대로)예술가 폼   거창시사뉴스 2023-11-09
1741 (붓가는 대로)80세의 벽   거창시사뉴스 2023-10-27

 

 

포토뉴스
 
'거창관광 실무협의체' 발대식,
(사설)“화장장 건립” 시대적 요
위천면 주민자치회, 2024년 봄맞
나들가게 42
거창군,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붓가는 대로) 예술가 폼
(편집국 소리)유단취장(有短取長

(사설)거창군체육회장 보궐선거?

지난 22년 12월 22일에 제2대 거창군체육회 회장 선거가 있었다. 선거가 끝나고 제2대 거창군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신영균회장은 체육학과 교수 출신답게 앞선 행...

 
(웃음)

웃음전도사 김종철...

 
   

  

 

거창시사뉴스     경서교차로

(명칭)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남 아00136 (등록연월일) 2011.4.4
(제호) 거창시사뉴스 (발행인.편집인) 이안나 (전화번호) 055-945-1809 (교차로) 055-942-6613 (팩스) 055-943-0406
(발행소) 50133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창대로 97 2층 / (이메일) kyochkim@naver.com
(발행연월일) 2013.7.19 (청소는보호책임자) 이안나
Copyright ⓒ 2004  거창시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