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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보랏빛 인생에 먹구름'
[2017-08-18]

 

강물을 보라. 주위와는 무관하게 평정 속에서 고요히 흐른다. 강둑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개의치 않고 유유히 흐른다. 강물은 결코 자신의 본성대로 흐르기에 절대로 본성을 버리지 않는다. 강물은 언제나 참된 그 자신으로 남아있다. 아무도 강물을 혼란에 빠뜨릴 수 없다. 그 어떤 혼란도, 그 어떤 파괴도 강물의 본성을 바꾸어 놓을 수 없다. 강물은 언제나 참된 자신으로 흐른다.
나무에 핀 꽃들을 보라. 꽃들은 저마다 활짝 피어있다. 그 어떤 꽃들도 다른 꽃들을 흉내 내지 않는다. 빨간 꽃은 빨간 꽃대로, 하얀 꽃은 하얀 꽃대로 어떤 모방도, 어떤 경쟁도, 어떤 질투도 없다. 빨간 꽃은 그냥 빨갛게, 하냔 꽃은 그냥 하얗게 있는 그대로 꾸임 없이 피어있다. 오직 피어있는 것만으로 꽃은 무한히 기쁘다. 꽃들은 결코 다른 꽃이 되는 것을 탐하지 않는다.
그런데 인간이라는 강은 항상 그 자신의 흐름과는 다른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려한다. 인간이라는 꽃은 항상 다른 색의 꽃으로 피려고 한다. 인간은 언제나 누구인가 다른 사람들만 바라보고 있다. 그것이 바로 불행의 씨앗인 것이다. 강물은 주야장천 유유히 흐르고, 꽃은 생긴 모습대로 때가 되면 피고진다. 자연계에서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만이 유별나게 살기에 탈이 난다.
항간에 육군대장 박찬주(59) 갑 질 문제만 해도 그렇다. 군인은 군인다워야 하고 장성은 장군다워야 한다. 장성이 장군답지 못하게 좀팽이 짓을 해서 될까? 수신제가치국평천하 修身齊家治國平天下는 경서經書에 든 말인데 “자신의 마음을 바르게 한 사람만이 가정을 다스릴 수 있고, 가정을 다스릴 수 있는 자만이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고 한 예나 지금이나 통하는 말인가 싶다.
공관 관리병사의 복무지침을 안하무인사병私兵화 했기에 노예奴隸 운운 한 것 같다. 지상 보도대로 장군답지 못하게 쫀쫀한 처신에 더하여 부인까지 덩달아set로 망신살이 들었다. 그 부인 말대로 병사를 자식같이 대했던들 그런 탈이 났을까? 한마디로 방정方正하지 못한 내조 부실이 찬란한 보랏빛대장군 표장標章에 먹물을 끼 언진 허무한 처사라 단정 지을 수밖엔 없다.
어차피 한국군도 병영생활이 미한국주둔군 카투사 병영생활에 준하는 변화가 왔다면 군 장성들 수준 또한 따라서 상승 했어야 함에도 무사안일로 급변하는 시대의 조류에 역행했음은 정부도 그 책임에 자유로울 수 없을 같다. 어차피 한번 은 치러야할 산고産苦인가 싶고, 그 과도기에서 마주쳤다 치곤 박찬주 대장이 군의 발전을 위해 십자가를 지는 것이 순리라 여길 따름이다.
부처님은 “콩 심은데 콩 난다” 했고, 예수님은 “씨 뿌린 대로 거둔다.” 했다” 이러하듯 강물도 물길 따라 흐르고, 꽃 또한 타고난 색깔대로 핀다하듯 생긴 대로 살기 마련이다. 대장군깜냥이 아닐까? 아님 어깨에 너무 무거운 별을 짊어진 탓일까? 운수소관이자 운명의 쌍곡선, 운명의 질서라 여기시라. 차제에 당국은 군의 사기와 발전을 위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길을 터주길 당부하는 바이다.
-림부륙의 붓 가는대로 r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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