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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거룩한 죽음 '
[2017-08-24]

 

히말라야산맥을 나는 사랑한다. 고로 나는 그곳에서 죽고 싶다. 그곳은 죽어서 가는 장소로는 가장 아름다운 장소다. 물론 살기에도 좋다. 하지만 죽음에 관한 한 그곳은 최상의 장소다. 노자老子도 죽은 곳이 그곳이란다. 히말라야 깊은 계곡에서 불타석가도 죽고 예수도 죽었다. 모세도 그곳에서 죽었다. 모세와 예수와 노자와 불타도와 보리달마菩提達磨, 그리고 저 티벳 불교의 거장들인 밀라레빠, 마루빠, 나로빠 그 밖의 수천만의 위대한 영혼들이 잠든 곳이 바로 히말라야이다.
스위스의 산천경계가 아름답다고 하지만 히말라야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물론 스위스에는 모든 현대시설이 갖추러졌기 때문에 편리 할 수도 있지만 히말라야는 대단히 불편하다. 아직 어떤 현대문명도 그곳에 발을 들여놓지 않은 미답의 신비가 쌓인 곳이다.
아름다움을 미美, 참다움을 진眞, 착할 선善 은 인간이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다. 이 모든 아름다움이 이 히말라야에 있다. 나는 그래서 히말라야를 좋아한다.
인간만이 오직 자살할 수 있다. 자살은 인간의 숭고함이다. 오직 인간만이 삶을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고, 삶이 쓸모없는 것이라고 돌이켜 볼 수 있다.
사람이 자살하는 평범한 이유는 삶의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서가 아니라, 현재의 삶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이다. 마래의 생生에서 상태가 더 나아질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영적인 자살은, 한 인간이 현생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삶 자체가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때 자꾸 다시 태어나는 것을 멈추는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그 육체의 구속과 억압으로부터 해방되는 방법을 생각한다. 그는 어떠한 준비도 잦추지 않고 절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자유이며 구원이다.
자살이란 전적으로 인간만이 할 수는 행위이며, 그 어떤 동물도 할 수가 없다. 권태 또한 그러하다. 권태는 절대적으로 인간적인 것이다. 야생동물이나 가축은 결코 권태로움을 모른다. 오직 인간의 고도로 발달된 의식만이 권태를 느낀다. 네가 삶에 전혀 권태를 느끼지 않는다면, 그것은 네가 아주 낮은 수준의 의식 속에서 살고 있음을 나타낸다.
불타는 권태로웠다. 예수도 권태로웠다. 죽도록 권태로웠던 것이다. 모든 것이 반복이며 그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권태로부터 거부가 나온다. 세상에 대해 권태를 느끼는 사람만이 깨달은 사람이 된다. 그들의 추구는 다른 세계로 향한 것이 아니라, 바로 추구하는 것을 그친 것 뿐 이다. 그것이 곧 자살 이며, 자살이 모두이고 전체이며 절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살한다. 「자신을 찾는 명상」책 거룩한 죽음…
昨日 보훈병원로비에서 제2연평해전 전시사진을 보곤 그 전장에서 전사한 참수리함정 정장 고 윤영하 소령이야 말로 조국대한민국을 위한 거룩하고 영광된 죽음에 감히 두 손 모아 명복을 빌었다.
림부륙의 붓 가는대로 gsnews3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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