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선한 눈을 가진 자'
[2017-11-30]

 

어느 날 임금님이 전국의 사대부들에게 잔치를 베풀며 양고기 국을 한 그릇씩 나눠주는데 이천서라는 신하 차례에서 양고기 국이 떨어지고 말았다. 이천서는 이것은 자기를 버리겠다는 표시‘라고 오해하여 그 길로 이웃나라로 망명 하여 자기나라를 침략 하게 되었다.
양고기 국을 얻어먹지 못한 분노가 온 나라를 쑥밭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임금은 결국 도망하기에 이르고 모든 군사들이 뿔뿔이 흩어져 제 살 길 찾기에 바빴는데, 계속해서 뒤를 쫒아오는 두 명의 병사가 있었다. “그대들은 왜 도망가지 않는가? 나를 따르면 위험할텐데.” 임금의 질문에 두 병사는, “저희 아버지께서 길에서 배고파 죽기 직전, 임금님이 찬밥을 내려주시어 살려주신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임종하실 때 무슨 일이 있드라도 임금님을 지켜드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마음이 착해서 가난 하고 불쌍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구제하며 도와주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사람은 콩 한쪽도 나누어 먹기를 좋아하므로 그리 풍족하지 않아도 기꺼이 가난한 이웃과 나누어 먹는다. 그러므로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갚아 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이다.

성경에도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고 잠언 22장 9절에 말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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