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칭찬과 아첨'
[2017-12-21]

 

어느 날 까마귀가 치즈 한 조각을 훔쳐서 그것을 조용히 먹으려고 숲 속으로 날아갔는데, 마침 여우가 지나가다가 나무 위를 쳐다보았다.
‘그 치즈, 냄새도 좋다. 저것을 꼭 빼앗아야지.’ 여우는 나무 가까이 와서 까마귀에게 말을 건냈다. “마나님 당신은 참으로 아름다운 새 중의 새입니다. 나는 당신이 이렇게 아름다움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참, 마나님의 목소리도 아름답겠지요?
만일 그러시다면 마나님은 조류의 여왕으로 불림이 당연합니다. 어려우시지만 노래 한 곡조 불러 주시겠습니까?” 까마귀는 자기의 노래을 여우에게 들려주기 위해 입을 열었다. 순간 치주 조각이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여우는 그 치즈를 한입에 삼켜 버리고 유유히 사라졌다.

칭찬과 아첨은 틀린다. 칭찬은 정당하게 잘 하는 것에 대해서 인정해 주는 것이다. 이에 비해 아첨은 상대방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마음에 들 만한 말로 꾸며서 하는 것이다. 칭찬은 사기를 북돋우어 주고 힘과 용기를 주므로 많이 해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첨은 그 사람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것과 같다. 아첨 하는 말을 듣다 보면 판단력이 흐려지며, 결국 그물에 걸려 망하게 되는 것이다.

성경에도 “이웃에게 아첨하는 것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것이니라”고 잠언 29장 5절에 말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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