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하선동력(夏扇冬曆)이라!'
[2018-02-22]

 

년말연시가 되면 친구나 친지들은 카드와 달력을 주고받으며 안부를 묻는다.
李朝땐 王이 우국충신들게 하선동력(夏扇冬曆)이라고 여름엔 부채를 겨울엔 달력을 만들어선 하사를 하면 신하들은 그것이 임금님의 하사품이라고 큰 가보로 여겼단다.
이 첨지도 거창농협에서 칼렌더를 하나 얻어와 벽에다 걸고 보니 유수 같은 세월의 무정함을 세삼 느꼈다.
달력 즉, calendar란 말뜻이 年말연시가 되었으니 빚 갚으라고 고함(call)을 치며 마을로 다닌다는 뜻이요 1月달(Jan) 역시 머리가 둘 달린 야누스(Janus)란 괴물의 이름이라 고로 이 괴물에 물리지 않으려면 1月달부터 플랜을 잘 짜서 유종의 미를 걷을 수 있도록 합시다.
1년의 농사는 재진(在辰)에 있다하고 하로의 운수는 일진(日辰)에 있다 했지라!
※2018년 戊戌년 개띠 해에 독자님들께 (수壽山福海) 빌어드립니다.
신중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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