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2018-04-06]

 

입춘立春이 지나고 개구리도 잠에서 깬다는 경칩(3.6)인데도 지금 전국이 눈에 파묻혀 춘래불사춘이라!
봄이 와도 봄 온 것 같질 않다.
그래도 노런 난초꽃이 만발하니 탐화봉(探花蜂蝶)이라 꽃을 탐내는 벌 나비 떼들이 붕붕 그리고 매화가지에도 꽃봉오리가 “틴에이지”들의 젖꼭지 마냥 부풀어져있어 꿀을 따려는 벌 나비 떼가 부레지어 같은 화판을 비집고 달려들지만 매일생(梅一生) 한불매향(寒不賣香)이라 지조높은 매화는 일생춥고 가난해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하여 사군자(四君子) 중 으뜸으로 여기어 요즘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ME TOO자 들게 매화의 정조관념을 배워야 한다. 허나 그들의 반론 역시 만만치 않음은 지금이 李朝시대처럼 성춘향과 이 도령의 사랑 같은 정조관념도 없어졌고 살기위해선 벌 나비처럼 이리저리 날아 다녀야 하고 또 하나님말씀처럼 “하늘아래 새것도 없고, 영원한 것도 없다. (There is nothing new under the sun)했으니 금일 아침(3.21) YTN뉴스엔 작년한해 이혼건수가 10만 6천 건이라니 살기위해 결혼하여 ‘이혼, 재혼이라는 새 삶을 찾아 나서는 게 꿀을 찾는 탐화봉접 마냥 흉볼 일이 아니지 않은가?

-주필 신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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