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소리)혼돈(混沌).'
[2018-12-13]

 

전직대통령 두 명과 전직 청와대 민정수석, 장.차관 등 수 십 명의 전직관료 및 힘깨나 쓰던 사람들이 국정농단 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감옥 에 들어 가있고, 사법농단이라는 이름으로는 전직 대법원장은 곧 감옥 에 보내질 모양이고, 전 법제처장도 감옥 에 들어가 있고, 전직 대법관 두 명도 곧 감옥 에 보내질 것 같고, 적폐라는 이름으로 두 명 의 현직 도지사가 죄가 있네, 없네, 검찰에 불려 다니고, 어느 국회의원은 자살하고, 별 4개짜리 군 장성의 별이 하루아침에 떨어지고, 또 다른 3개짜리별은 자살하고, 또 다른 별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전직 광역시장이 검찰에 불려 다니고, 길바닥에서는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난 이석기 석방하라고 떼를 지어 외치고, 한쪽에선 박근혜 석방하라고 태극기 들고 외치고, 들어가 있는 사람은 석방하라고 난리고, 밖에 있는 사람은 감옥 에 보내라고 난리고.... 또 한구석에서는 ‘김정은 위인 맞이 환영단’ 이란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열렬한 팬” 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을 환영한다. 나는 공산당이 좋다”라고 떠들고, 선거를 통해 당선된 박정희, 박근혜 전 대통령들을 그 사람들도 세습하는데 북한의 세습이 왜 나쁘냐고 하고, 모란봉악단의 춤과 노래로 광화문을 시끄럽게 떠들어 대고,
또 다른 한쪽에선 북한의 김정은을 초조하게, 눈 빠지게,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고. 국회한쪽에서 예산처리 야합이네, 아니네.....
연동제 비례대표제 해야 되네, 아니네, 피킷 들고 농성하고...
이게 최근 1년 6개월여 전부터 계속되고 있는 상황들이다. 앞으로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검찰과 감옥 엘 들락거릴 것이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노조깃발, 촛불, 태극기를 흔들며 다른 소리들을 외쳐댈까? 촛불 들면 촛불혁명, 태극기 들면 태극기 혁명?
연동제 비례대표제는 국회의원 밥그릇? 예산처리는 국민들의 밥그릇? 모두다 당신들 밥그릇. 어느 전직 대통령의 말대로 국가보안법은 박물관에 갔다 뒀는지, 누군가가 훔쳐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정말 혼돈스럽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마지막쯤에 주인공 유시진 대위(송중기 분)가 전사(戰死)하였지만 보안유지를 위해 훈련 중 교통사고 사망으로 처리한다는 내용에 서명해 달라는 대대장의 말에 그의 애인 강모연 (송혜교 분)이 “그 사람의 죽음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했나요?” “그 사람의 죽음이 어딘가의 평화를 지켰나요?” “그 사람의 죽음이 조국을 위한 일이었나요?” 라고 묻는 대목에 대대장은 모두 네. 라고 대답하는데 강모연은 “그런데도 조국은 이런(거짓말)서류에 사인을 시키는 군요”. 라고 한다. 정말 혼돈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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