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소리)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2018-12-27]

 

-소노 아야코의 계로록(戒老錄) 중에서-
저자 소노 아야코는 1931년생이며 나이 40세가 되던 해부터 노년에 경계해야 할 것들을 메모형식으로 기록하여 계로록(戒老錄)이라는 책을 출간, 일본에서 큰 반응을 일으켰다고 한다. 그 내용 일부를 보면 1. 남이 ‘주는 것’, ‘해주는 것’에 대한 기대를 버린다. 이러한 자세는 유아의 상징이고 나이 들어서는 노년의 상징이다. 남이 해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노인이라고 해서 남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노인이든 젊은이든 철두철미하게 자립해야 한다.
2.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은 단념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할 수 있는 범위는 점차로 좁아지게 되는데 이것을 솔직히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3. 노인이라는 것은 지위도 자격도 아니다. 버스에서 당연히 자리를 양보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자립의 마음가짐이 아니다.
4. 가족끼리라면 무슨 말을 해도 좋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가정 안에서 배려, 위로의 말이 필요하다.
5. 나의 생애를 극적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내 인생이야 말로 드라마로 쓸 만하다고 떠 벌이 고 다니고 자서전을 출판하는 사람도 있지만 출판한 책이 과연 국회도서관이나 공립도서관에 보관할 정도는 아닌 것이다.
6.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보다 자신에게 더욱더 엄격해져야 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귀찮아도 많이 걷고 게으르지 않아야 한다.
7. 생활의 외로움은 아무도 해결해 줄 수 없다. 외로움은 노인에게는 공통의 운명이자 최대의 고통일 것이다. 매일 함께 놀아주거나 말동무를 해 줄 사람을 늘 곁에 둘 수는 없다. 목표를 설정해서 노후에 즐거움을 주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8. 즐거움을 얻고 싶다면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무엇인가를 얻고 싶으면 댓 가를 지불해야 한다.
9. 돈이면 다라는 생각은 천박한 생각이다. 돈은 노후에 중요하지만 돈이면 다라는 생각은 세상을 너무 황량하고 냉정하게 만든다.
10. 노인들은 어떠한 일에도 감사의 표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훈훈한 노후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것 중의 하나는 ‘감사 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감사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는 인생이란 없다.
11.노인들은 몸가짐과 차림새를 단정히 해야 한다. 체력이 떨어지고 건강이 약화되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자세가 흐트러진다.
12. 유언장 등은 편안한 마음으로 미리 준비해 둔다. 사후에 유산을 둘러싸고 남은 가족들이 다투는 것보다 비참한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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