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소리)행복(幸福)'
[2019-01-24]

 

세 자녀의 운동화도 사 줄 수 없을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중고 세탁기를 판다는 광고를 보고 그 집을 찾아 갔습니다. 그 집은 크고 좋은 집이었는데 집안에 있는 최고급 가구와 주방 시설들을 보면서 그는 마음이 무척 울적했습니다. 그는 중고세탁기를 내어 나오면서 주인 내외와 짧은 얘기를 주고받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이렇게 중고 세탁기를 구입하게 되었으며, 두 아들이 얼마나 개구쟁이 인지 신발이 남아나질 않고 금방 닳아 걱정이라는 이야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부인이 고개를 숙이면서 방안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순간 그는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하였나싶어 몹시 당황했습니다. 그때 그 부인의 남편이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딸 하나가 있지요, 그런데 딸은 이 세상에 태어나 12년이 지난 지금껏 단 한 발자국도 걸어 본적이 없답니다. 그러다 보니 당신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제 아내가 저렇게 슬픔에 못 이겨 울고 있네요.”

집에 돌아온 그는 현관에 놓여있는 아이들의 낡은 운동화를 물끄러미 한참동안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무릎 꿇고 자신이 불평했던 것에 대한 회개와 아이들의 건강함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걸을 수만 있다면, 설 수만 있다면, 들을 수 만 있다면, 말 할 수만 있다면, 볼 수만 있다면,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달팽이는 빨리 달리는 노루를 부러워하지 않고, 바다에서 느릿느릿 유영하는 해파리는 하늘에서 빠르게 비상하는 종달새의 날갯짓에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행복은 먼 곳에 있지도 않고, 미래에 있지도 않고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훔쳐 올수 있는 것도 아니며, 다만 내 마음속에 있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간절히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 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느 친구가 보내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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