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을 고추장과 된장, 내가 만들어요!'
[2019-02-14]

 

2018년 학생 대상 전통장류 체험활동 지원사업

신원초등학교(교장 최진순) 전교생은 2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급식소와 위천면 옹기뜸골에서 직접 고추장을 담는 체험활동과 된장담기 및 새끼줄 꼬기 체험활동을 하였다. 이번 체험활동은 전통장류 체험활동 지원 사업으로 경상남도교육청에서 150만원 예산을 지원받아 고추장, 된장 담기 체험을 진행하였다.
고추장 담기 체험활동은 조청, 재래간장을 혼합해서 끓인 다음 한 김 나가도록 식힌 후 고춧가루, 메줏가루, 소주를 넣어 섞으면서 끓여서 식힌 소금물을 조금씩 부어 농도를 맞춰 응어리가 없도록 저어주었다. 급식소는 고춧가루의 매콤한 냄새가 가득했지만 학생들은 완성되는 고추장을 맛보면서 즐거워하였다.
이튿날은 된장담기 및 새끼줄 꼬기 체험활동을 위해 위천면 옹기뜸골을 찾았다. 체험활동을 시작하기 전 알처럼 생긴 장고(장을 보관하는 곳)에 들어가 된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간수 빠진 소금으로 소금물 내리기를 실시하였다. 소금물을 맛 본 학생들은 얼굴을 찌푸렸다. 소금물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윗물과 아랫물로 가라앉는 동안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앉아 새끼줄 꼬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또 새끼줄을 꼬아 길게 만들어 단체 줄넘기 놀이도 실시하였다.
메주를 담기 전 조상님께 맛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한 후 큰 장독에 잘 숙성시킨 메주를 넣고 윗물(맑은 소금물)을 가득 넣고, 장기간 보관을 위해 정화, 살균작용이 있는 숯과 건고추를 넣어 된장을 완성하였다. 체험활동으로 만든 고추장과 된장은 학교 장독에 보관하여 숙성시킨 후 급식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5학년 경○○ 학생은 “뭉쳐있는 고춧가루를 빨리 섞는 게 힘들었어요. 그래서 팔이 아팠지만 제가 만든 고추장이라서 매운지 모르겠어요.” 라며 웃었으며, 최진순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서 전통장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나아가 우리의 전통문화에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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