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는 지난 21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83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기부자를 알기 위해 물품을 전달한 마트에 문의를 하였으나, 마트 관계자는 “기부자가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면 하고 항상 수고 하시는 소방관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소방서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만 받고 기부물품을 소외계층 아이들이 있는 경천공간과 청소년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거창군 청소년 수련관에 전달했다.

거창소방서 관계자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만으로도 소방관들의 원동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기대에 부흥하고자 더욱 성실히 군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