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평론)에펠탑 밑에서'
[2019-12-19]

 

아 추억도 새로운 Paris
아름다운 꽃길
상 마르스의 마로니에 숲길을 걷노라면
파리쟝의 포옹이 엿보이고
300m 철인(鐵人)에펠탑이
목녀(牧女)처럼
아름다운 파리를 지킨다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다는 철(鐵)의 속성이
높이오려르는 人間의 욕망이
그리고
불가능이 없다는
불인(佛人)의 철학을 상징하듯
샹송같은 세느江가
우뚝솟은 에펠
강물은 흘러 흘러 바다로가고
구름은 쫓긴 듯 날려가는데
東洋의 이방인은 정착을 모르고
파리의 하늘밑을 맴돈다
샤일라 샤일라(만세 만세)
민중의 피가엉긴 콩코드 광장엔
몇 프랑의 푼 돈에도
커피빛 유방을 흔들며
캉캉(CanCan)춤을 추는
짚시만도 못한 신세이어라.
※거창군청 앞 에펠탑을 보고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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