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4.15총선 미래통합당 소리없는 공천 전쟁?'
[2020-02-20]

 

4.15총선 미래통합당 소리없는 공천 전쟁?
미래통합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예비후보는 4명으로 강석진 현.국회의원, 신성범 전.의원, 김태호 전.경남지사, 권혜경(권익현 전.의원 딸) 4명이 신청 했다. 공관위는 지난 18~19일 양일간 경남 9개 지역구 후보자 30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공관위는 앞서 권역별로 컷오프, 즉 공천 배제 비율을 달리하기로 하면서 전통적인 강세 지역에서 조금 더 비율을 높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영남권의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김형오 위원장은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공천을 신청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면접 심사 대상에서 보류된 것과 관련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에 앞서 김 전 지사가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면접 대상에서 배제된 이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우리가 별도로 (김 전 지사에게) 연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 관계자는 "김 전.지사의 면접 일정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는데, 공관위가 김 전 지사에게 이른바 '험지' 출마를 재차 압박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특히 우리지역은 보수 텃밭으로 공천 당선이라는 방정식이 그동안 유지 되어 왔다. 하지만 금번 4.15총선에 김태호 전.지사가 공천경쟁에 가세하면서 다양한 추측들을 낳고 있다. 김지사의 험지 출마냐? 고향 출마냐? 공천 또는 무소속 출마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여기에 강석진 현.의원의 재선 도전, 신성범 전.의원의 3선도전등 거창지역 민심은 혼란스럽다.
미래통합당 공관위의 결정이 2월말 결론이 나면 후보자들 간 경선룰과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남 험지로 분류된 양산 을에는 홍준표 전.지사가 출마 확정적인 가운데 창원 성산에 김태호 전.지사의 출마를 당에서는 강력 희망 하고 있고 두 사람이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경남을 동.서로 쌍끌이 바람을 일으켜 낙동강 밸트를 사수 한다는 전략을 세웠으나 김 전.지사의 고향출마 고수로 공관위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 세다. 그러나 아직은 시간이 있다.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다. 부산에서 거듭 출마한 ‘바보 노무현’에서 출발해 20대 총선에서 이정현(전남 순천), 김부겸(대구 수성갑) 당선으로 상징되는 ‘지역주의 타파’의 정신이 지금은 ‘험지 출마’라는 정치공학적 언어로 희화화되고 있다.
공관위는 후보자 선정에 민의를 담겠다는 상향식 공천의 취지를 살려 세력 챙기기와 의석수 확보에만 혈안이 되어서는 안 된다.
현제 우리지역의 여론은 3선 중진을 원하는 목소리가 많다.
각 군마다 지역발전에 군민들이 목말라 있어 실현 가능한 확실한 ‘비젼제시’로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금번 4.15총선에서 당선되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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