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더 299'
[2020-10-15]

 

중앙일보 2020년 9월 22일 30면
추석에 귀향을 못하는 이들에게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한국최초로 크로스오버 ‘향수’
노래듣고 부르며 마음 달랬으면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 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 얼룩 배기 황소가/ 해설 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기사에…
一言居士 曰 한가위추석이면 솔잎냄새 풍기는 송편 먹으며, 동내에서 큰 둥구나무에 그네를 매고선 큰 애기들 옥색치마 저고리에 금박물린 댕기를 휘날리며 그네 타고 널뛰던, 이 도령과 성춘향의 연애 장면을 연상케 하는 추억의 계절! 농사의 결실을 축하하는 일명 가배로 천지신명과 조상에게 알리는 추수감사제이다.
시대적 배경이 아날로그 에서 컴퓨터시대로 변하면서 뭔가 아리숙한 시골의 정서가 사라지기도 했지만, 중국공산당이 만들어 퍼뜨린 코로나19가 폐렴의 일종인 괴질로 써 예전엔 그런 폐병에 걸리면 다 죽었다. 요즘의암보다도 더한 특효약이 없어서 더 무서웠던 것 같다. 그런 때도 추석명절만은 풍성했었다. 내 평생에 벼르던 명절을 거꾸로 세기는 처음이라서 ‘고향의 향수“노래가 웬 지 어필하게 된다.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부자 이었던, 그 시절 그 추억이 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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