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비만 인구 급증… 전체의 32% 차지'
[2005-04-04]

 

건강보험공단 조사, 칼로리 섭취 많고 운동량 적어

전체 비만 인구 가운데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1992년 8.1%에서 2000년에는 32.3%로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20~30대는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당뇨병 등 비만관련 질병발생 위험이 40~50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도비만일수록 사망률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비만학회가 공동연구한 '한국인의 비만 특성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비만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등의 비만관련 질병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편 의료비용 또한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같은 현상의 원인이 젊은 연령층의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변화와 신체활동의 감소에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20, 30대 칼로리 섭취량과 지방의 섭취비율은 40대 이상보다 높았다. 컴퓨터와 인터넷 보급으로 젊은 세대가 책상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 운동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진 것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비만으로 인한 질병발생을 예방하는 보건교육 및 생활체육을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건강문고 등 비만관련 홍보물 제작 △피서철 해수욕장 건강캠프 개최 △지사에서 무료 비만도 측정 및 상담 △초등학교 4, 5학년 학생 대상 날씬이교실 △초등학생 및 학부모 비만극복등반대회 △지역 주민 건강 웰빙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단은 가입자의 건강증진과 보호를 위해 2실 48부 233팀을 설치, 지난해까지 1684명을 건강관리직으로 전환 배치한데 이어 올해 723명을 추가해 총 2407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단은 또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위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생활습관 및 가족력, 환경요인에 기초해 개인의 사망위험도를 평가하는 건강나이, 목표나이를 제시해 그에 따른 건강개선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건강검진결과 고혈압·당뇨 신규질환자와 이미 진단을 받고 치료중인 가입자 2만명을 등록관리하는 '사례관리사업'을 올해 160개 지사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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