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북상면은 원학 빌리아드 클럽(회장 정재향)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청과 합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성금 115만 원을 지난 8일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모금 계좌를 통해 전달되며, 피해 지역주민들의 복구와 생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0년에 창립된 원학 빌리아드 클럽은 북상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성된 당구동아리로, 전체 회원 22명 중 12명이 귀농·귀촌인이다. 평소에도 지역사회 소통과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재향 원학 빌리아드 클럽 회장은 “호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임순행 북상면장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이 우리 사회가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소중한 힘이 된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산청과 합천 지역의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고,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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