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양면 꽃매미 난괴 발견'
[2011-03-24]

 

알이 부화한 후 방제 힘들어. 난괴제거 총력


웅양면(면장 이종연)은 지난 3월 23일 꽃매미 알덩어리(난괴) 발견 지역에 대한 알덩어리 제거 작업을 벌였다.

이번 꽃매미 난괴가 발견된 지역은 웅양면 죽림리 955-2번지 일대 임야이며 주변으로 넓은 포도과원이 조성되어 있어, 4~5월 경 꽃매미가 알에서 부화할 경우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치였다.

꽃매미 난괴를 최초로 발견한 탑프루트 웅양포도회장 신주범씨는 “포도 재배 농가가 많은 웅양면은 꽃매미가 창궐할 경우 지역경제 전체가 어려워 질 수 있는 상황인데, 행정의 발빠른 대처로 큰 걱정을 덜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꽃매미 난괴 발견 사실을 널리 알려서 주민들이 주의 깊은 관심을 기울여 줄 수 있도록 당부의 말을 전했다.

꽃매미는 중국에서 유입된 외래 해충으로 천적이 없고 월동 생존율이 높아 전국적으로 피해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꽃매미가 과실나무의 즙액을 빨면 생장 저해는 물론 줄기가 말라 죽게되고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품질저하를 가져온다. 특히 가죽나무나 포도나무 등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거창군 지역에서는 이번 웅양면 죽림리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농업기술센터 성낙삼 과수담당주사는 꽃매미 난괴 발견 상황 파악을 위한 출장현장에서 "꽃매미는 특성상 알이 부화한 후 주변으로 흩어지면 방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효과적인 퇴치를 위해 알덩어리 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수농가에서는 가지치기 작업과 함께 가지 주위를 꼼꼼히 살펴 꽃매미 알덩어리가 있을 경우 빨리 행정기관에 신고하고, 알덩어리를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평편한 금속 등으로 난괴(꽃매미 알덩어리)를 긁어낼 경우 일부 알들이 토양으로 떨어져 나와 부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농가에 조언했다.

앞으로 웅양면에서는 탑프루트(포도) 농가 및 웅양사과포도영농조합법인 등 관련 농업인 단체를 중심으로 알덩어리(난괴) 수색작업을 벌이고, 농가 홍보 및 방제교육을 진행 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꽃매미의 발생을 막아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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