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거창국제무용제와 제12회 거창예총제의 만남

거창국제연극제와 더불어 문화예술교육도시로 거창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거창국제무용제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거창국제무용제 개최는 거창무용인들이 1994년부터 다양한 해외공연 활동을 펼치고 2011년 경남무용제 대상, 전국무용제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것이 계기가 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역량으로 이루어낸 성과물이다.

국내 최고 야외무용축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세계 유일의 자연친화형 무용제로 육성해 여름에 개최되는 거창국제연극제와 함께 창조도시 거창이 명실상부한 전국제일의 문화예술교육도시로 도약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며, 어린이·청소년들에게는 수준 높은 세계문화예술을 접하게 해 미래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끼와 꿈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거창예총제와 함께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교육문화센터와 죽전근린공원 특설무대 등 거창군 일원에서 개최돼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가 한층 더 기대되고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22개 팀의 작품과 읍면의 야외무대에서 게릴라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제12회 거창예총제는 연극 애랑별곡, 5월 국악 울림, 클래식 음악의 향연 등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창지회 산하 8개 협회의 공연 및 전시회가 열려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작품을 감상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활기찬 실버, 즐거운 연극, 행복한 인생
제4회 거창실버연극제 개최

전국 유일의 실버연극 페스티벌인 거창실버연극제가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개최된다.

서울, 부산, 광주 등 국내 9개 지역 10개 단체의 작품이 하루에 2회 공연되며 실버세대가 꾸미고 만든 작품을 통해 인생의 연륜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매년 참가극단이 늘고 장르도 다양해지고 있어 노년층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오성 오환숙 선생 기증자료 특별전

오환숙(85) 선생이 거창박물관에 기증한 1,000여점의 자료로 5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거창박물관 별관 2층에서 특별전이 개최된다.

기증문화재는 타열지, 거창군지, 동계문집 등 고문서와 안중식, 추사 선생 등의 서화류, 도자기 등으로 희소성 있고 역사성이 높이 평가되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또한 거창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더 없이 소중한 자료들이므로 향후 별도의 기념전시실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