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4일에서 내년 5월말까지 상황실 운영 등 신속대응 체계 가동 -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철새 도래시기 조류인플루엔자와 동절기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10월 4일에서 내년 5월말까지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 설치.운영하고, 감수성가축 일일 전화예찰, 개별농가 단위의 차단방역, 구제역 수시 예방접종 강화 등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에 대한 특별방역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방역대책 상황실은 농축산과장을 상황실장으로 하여 농축산과 전직원이 매일 1명씩 교대근무,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의심축 신고 접수와 조기대응 조치,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동향 분석, 관내 우제류.가금류 가축에 대한 전화예찰, 방역조치사항 농가 홍보 등 신속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방역시스템 점검 및 수시 보완 등 보다 실효성 높은 가축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예방을 위해 축협 공동방제단 협조로 소규모농가에 상시 소독을 지원하고,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 실태 수시 점검 후 위반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으로 개별농가 단위의 차단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재작년 안동에서 시작되었던 구제역이 우제류 가축에 대한 상시 예방접종으로 작년 4월 21일 영천에서 최종 발생한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우리군의 경우 철저한 차단 방역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해 오고 있으나, 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구제역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매일 축사를 소독하고 외부인이나 외부차량에 대한 통제와 소독, 외국인 근로자.농장 근무자에 대한 관리 강화,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부탁한다”고 당부하고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