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발생우려 각별한 주의 당부'
[2004-10-11]

 

최근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의 가을철발열성질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거창군보건소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중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 전염병 중 가장 흔한 질병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수천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데 주로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이 풀숲이나 관목숲을 지나는 사람을 물어 전파되며, 6∼18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두통, 오한이 갑자기 시작되고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가피가 특징이다.
대부분 3∼5일 정도만 치료하면 쉽게 회복하나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다음으로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에 있는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되어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증의 사망률은 1%정도로 비교적 낮으나 신증후군출혈열은 약7%정도로 감염되면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농민 등 야외활동을 자주하는 사람은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마지막으로 렙토스피라증이 있는데 이 질병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들쥐 등 야생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흙이 피부의 상처부위를 통하여 감염된다.
최근에는 발생빈도가 크게 감소했으나 수해가 난 해에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특히 수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은 주의해야 한다.
보통 2일에서 4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초기에는 감기몸살증세와 비슷하게 시작되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망률은 20%정도로 가을철발열성질환 중 가장 위험한 질병이므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상 세가지 질병은 초기에는 감기증세와 유사하여 병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증상이 의심되면 가까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입고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며 풀밭에 앉거나 눕는 것을 삼가고 외출 후에는 샤워하는 등 위생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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