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전국대학연극제, 한국영상대학교 대상 수상'
[2013-11-15]

 

정통연극 강세… 창작 뮤지컬 등 부각돼
대학극의 활성화와 실험적 무대로 자리매김


제8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가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대상을 받은 한국영상대학교의 <어른의 시간>은 최우수남자연기상, 연기상, 연출상까지 차지해 4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도전과 패기, 열정으로 뭉쳐진 올해 대학연극제에서 리얼리즘 연극은 강했다.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다양한 작품이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으며, 창작극과 번역극 등 새로운 변혁을 시도하는 대학극의 진수가 무수히 쏟아져 나왔다.

11월 6일부터 14일까지 총 10개 대학팀이 참가하여 거창문화원 상살미홀과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경연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선정된 대학팀은 실험적인 무대연출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실력이 매우 출중해 마지막까지 심사에 난항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대상을 받은 <어른의 시간>은 학교폭력과 그 기억으로부터 20년이 지난 후까지 이어지는 몸과 마음의 상처를 이야기 하는 작품이다. 특히 이 연극은 학급 내에서의 왕따와 폭력, 살인이 일어난 후 20년이 지난 어른이 된 현재에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선생님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2010년 일본에서 초연 되었으며 학교폭력과 각자의 입장, 내면 심리를 치밀하게 표현한 것이 포인트.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상장 등이 주어졌다.

금상으로는 대경대학교의 <동승>, 은상은 서일대학교의 <고래>, 동상은 총 2개 팀으로 경기대학교의 <호랑가시나무숲의 기억>과 동서울대학교의 <검찰관>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었다. 또한
뮤지컬 부문 대상으로는 서울문화예술대학교의 <너는 착한 찰리브라운>, 뮤지컬 부문 금상으로는 서울종합예술학교의 <그 날 이후>가 차지했다.

이종일 대학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대학연극 단체들은 전체적으로 작품의 수준이 높아졌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지금의 초심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연성격을 띤 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미래 한국연극을 이끌어 갈 대학극의 활성화와 실험적 무대창출을 위한 자리로 매김하며 올해 10개 팀이 참가해 9일 간 뜨거운 열정을 펼쳤다.

단체상 및 개인상 심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단체상>

■단체상(뮤지컬)
금상-서울종합예술학교/ 그 날 이휴
대상-서울문화예술대학교/ 너는 착한 찰리브라운

■단체상(정극)
동상-경기대학교/ 호랑가시나무숲의 기억
동상-동서울대학교/ 검찰관
은상-서일대학교/ 고래
금상-대경대학교/ 동승
대상-한국영상대학교/ 어른의 시간

<개인상>

■최우수연기상
남: 한국영상대학교/ 어른의 시간/ 서병탁역/ 박건욱
여: 대경대학교/ 동승/ 도념역/ 박지은

■연출상
한국영상대학교/ 어른의 시간/ 이일영

■희곡상
서울종합예술학교/ 그 날 이후/ 윤혜원

■우수연기상
1. 경남대학교/ 오장군의 발톱/ 오장군역/ 이인규
2. 서일대학교/ 고래/ 무전장역/ 임은석
3.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너는 착한 찰리브라운/ 루시역/ 박경혜
4. 동서울대학교/ 검찰관/ 홀레스따꼬프역/ 홍다움찬
5. 경기대학교/ 호랑가시나무숲의 기억/ 노파역/ 현예림
6.서울종합예술학교/ 그 날 이후/ 10대 여1역/ 박정선
7. 중앙대학교/ 이(爾)/ 장생역/ 윤대영
8. 우석대학교/ 사막으로의 귀환/ 마티유역/ 여정태
9. 대경대학교/ 동승/ 정심역/ 강서빈
10. 한국영상대학교/ 어른의 시간/ 이현철역/ 홍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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