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2월말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 양계농가 예찰활동 강화

거창군(군수 강석진)에서는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군청 농정과내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특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최근 중국, 태국,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에서 재발하고 8월에는 남아공과 말레이시아에서 신규 발생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유입 가능성이 높다. 작년 12월 충북 음성에서 최초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오리농장(부화장)을 매개로 전국적으로 19농가로 확산 발생후 5,285천수의 닭, 오리를 살처분하는 등 긴급방역조치로 종식된바 있어 군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세부방역실시요령에 의거 대비를 하고 있다.
거창군의 비상대책 상황실 운영은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총괄반, 예찰반, 점검반 등 3개반 50명으로 운영하며 내년 2월말까지 오전 9시부터 밤10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 군은 농가, 읍면, 경남도청 및 축산진흥연구소와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군 관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긴급방역대책수립과 양계농가 예찰활동 강화 및 차단방역 철저 실시 등 농가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금번 특별방역 대책기간 중 군 상황실에서는 양계농가에서 1일 1회이상 임상관찰을 실시, 산란율 감소 및 폐사율 증가 등 조류인플루엔자 유사증상 발생시 신속하게 신고(전용신고전화:1588-4060, 940-3169)토록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