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연극의 유혹에 빠져들다'
[2015-08-04]

 

자연, 인간, 연극이 하나 되는 거창국제연극제

연일 가마솥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리고 있는 수승대에서는 연극 축제로 더위를 잊은 지 오래다.

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지난달 24일 개막작 뮤지컬‘온조’로 시작 어느덧 중반부를 넘기고 있다.
피서객들은 계곡에 텐트를 치고, 물놀이를 하면서 수승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즐긴다. 작지만 큰 무대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리는 무대에서는 판소리, 사물놀이부터 밸리댄스, 팝페라까지 지역민이 함께하는 동아리 공연이 한창이다. 곳곳에서 펼쳐지는 게릴라성 거리공연은 축제에 활력을 더한다. 매일 체코, 러시아 미녀들이 등장하는 무지개극장은 물속에서 공연을 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해가 떨어지면 삼삼오오 모여서 야외극장을 찾는다. 공연장 마다 배우와 관객이 하나 되어 호흡하면서 연극 삼매경에 하루해가 짧다. 간간히 들려오는 매미소리, 새소리, 물소리와 밤하늘에 수놓인 별과 숲을 배경삼아 한여름 밤의 꿈이 펼쳐진다.

거창국제연극제 야외공연장에는 고전의 향취가 스며있다. 우람한 소나무를 무대배경으로 쓴 돌담극장은 운치가 넘치고, 거북극장은 전통서원과 커다란 백일홍이 어우러져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남은 기간에도 거창국제연극제는 뮤지컬, 신체극, 가면극 등 흥미진진하고 수준 높은 장르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 행사, 거리 공연, 자유참가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 등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기 있는 공연은 예매가 필수다.

공연티켓은 연극제홈페이지(www.kift.or.kr) 및 티켓링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예매처는 거창읍 로타리 티켓박스(13:00∼18:30), 수승대 티켓박스(13:00∼20:00)에서 구입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 문의는 거창국제연극제홈페이지(www.kift.or.kr) 및 (055-808-879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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