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억제 효과 느티나무 심재성분 특허 획득'
[2004-12-20]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서승진)은 느티나무의 심재성분인 7-하이드록시-3-메톡시-카달렌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암제라는 제목으로 지난 11월(제0455573)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국내산 수종으로부터 천연 약리성분 조사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여 폐암 예방 및 치료 효능이 있는 7-하이드록시-3-메톡시-카달렌을 느티나무로부터 분리했다.
이 물질의 폐암 예방 및 치료효능에 관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독성학연구실(조명행 교수)과 공동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카달렌을 폐암 유발물질인 NNK와 함께 쥐에 투여하여 25주간 사육하면 NNK 단독처리시 폐종양의 발생율은 45%였으나 NNK와 카달렌(100mg/kg)을 혼합 투여시 폐종양의 발생율이 10%로 크게 감소하였으며 폐종양이 발생된 쥐를 부검하여 폐종양을 현미경적으로 조사한 결과 형성된 종양의 크기도 NNK 단독 처리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NNK [4-(methylinitrosamino)-1-(3-pyridyl)-1-butanone]은 담배연기 중에 존재하는 폐암 발암물질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이같은 결과를 특허출원해 지난 11월 특허청으로부터 ‘7-하이드록시-3-메톡시-카달렌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암제(특허번호 : 제0455573)’로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2004.미국 Cancer Letters, Phytotherapy Research 국외 학술지에 발표됐다.
일반적으로 천연 약리물질은 약효가 뛰어난 경우에도 분리가 어렵거나 함량이 적어 산업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달렌의 경우는 느티나무 심재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분리도 다른 천연 약리물질과 비교하여 쉽고,폐암은 흡연과 대기 오염의 증가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 발생 빈도와 사망률이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폐암을 대상으로 한 약제 개발의 시장성도 매우 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카달렌의 폐암 억제 기작에 관한 연구를 심도 있게 실시하여 카달렌을 폐암 치료 및 예방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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